매주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을 찾아오는 '라이엇의 말말말'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운 소환사의 협곡이 PBE서버에 적용되었고, 많은 변경점이 있었던 4.10 패치가 본 서버에 공개되었습니다. 그 때문이었을까요? 레드포스트 게시판에는 게임 플레이 관련 소식보다는 신규 스킨과 UI(User Interface) 관련 소식이 많았습니다. 우선 요들족 비주얼 업데이트 소식이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UI에 대한 피드백 요청 글과 모르가나의 비주얼 업데이트 소식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귀여움의 상징 요들족! 그들의 새 단장이 시작된다!
오늘도 리그오브레전드 전장에서는 치열하면서도 냉정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근육을 가진 거대 챔피언부터 소름 끼치는 비주얼을 보여주는 언데드 챔피언까지, 모든 챔피언이 냉정한 싸움을 펼쳐 나가죠. 하지만 전쟁터에서도 꽃이 피듯, 리그오브레전드에도 소환사들을 미소 짓게 하는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바로 작은 체구와 함께 숨길 수 없는 귀여움을 발산하는 그들! 바로 요들족입니다.
라이엇 게임즈 tom abernathy는 ‘파란색 요들은 계속 파란색으로 남아 있나?’라는 질문에 ‘곧 답변해주겠다.’는 코멘트를 달아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어떠한 대답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북미 유저들을 중심으로 트리스타나의 비주얼 업데이트가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측은 올해 초부터 챔피언 비주얼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된 점과 리뉴얼된 소환사의 협곡이 공개되었다는 점에 비추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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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질문에서 언급된 파란색 요들족은 트리스타나 이외에도 몇몇 챔피언이 더 있습니다. 트리스타나와 함께 럼블, 뽀삐도 파란색 피부를 가진 요들족이죠. 어떤 챔피언이 비주얼 업데이트 대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예상을 깨고, 파란색 피부를 가지지 않은 요들족 챔피언이 비주얼 업데이트 될 가능성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는 11개의 요들족 챔피언이 존재합니다. 귀여운 외모만큼이나 이들과 얽힌 이야기들은 한 편의 기사로 정리하지 못할 정도로 풍부하고 흥미롭습니다. 따라서 요들족에 대한 비주얼 업데이트는 본래의 이미지를 살리는 동시에 새로움을 추구하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혹 그렇지 못한다면, 수천의 요들족 팬들이 라이엇 게임즈를 항의 방문할 수도 있으니까요.
와드 설치를 알려주는 스마트 핑 등장? UI에 대한 피드백 진행 중!
이번 4.10 패치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클라이언트 메인 페이지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존보다 많은 정보를 깔끔하게 열람하는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와의 접근성도 향상되었죠. 특히, 당일 열리는 롤 e스포츠 경기 중계방송으로 연결되는 기능, 상위 랭커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되어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죠. 라이엇 게임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게임 내 UI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계획 중입니다.
라이엇 게임즈 Nome은 게임 인터페이스에 추가했으면 하는 사항이나 불편한 점에 대해 언급해달라는 코멘트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겼습니다. 사실 리그오브레전드 UI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은 오래전부터 들려왔고, 곧 등장할 신규 소환사의 협곡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이엇의 개발자가 피드백을 요청한 것은 UI 업데이트 작업의 본격적 시작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유저들의 의견 중에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와드 설치를 알리는 스마트 핑’ 기능을 추가해달라는 것입니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핑은 ‘도움 요청’, ‘위험 경고’, ‘적이 보이지 않음’, ‘지원 가는 중’ 이렇게 4가지입니다. 게임이 더욱 복잡해지고 유저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4가지 핑만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하죠.
때문에 와드 설치를 알리는 스마트 핑에 대해 많은 유저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보여준 라이엇 게임즈의 피드백 처리 방식을 보았을 때 이 기능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게임 입장 전에 로비에서 게임 옵션 및 단축키 조정 가능’, ‘인터페이스 색감의 전체적 리뉴얼’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소환사의 협곡 리뉴얼을 중심으로 챔피언 비주얼, UI, 클라이언트 등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이 변화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라이엇 게임즈의 도전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케일처럼 날아다닌다? 모르가나, 대규모 비주얼 업데이트 예정!
미드 챔피언으로 설계되었지만 서포터로 더욱 이용되는 동시에, 최근 프로경기에서는 돌진형 챔피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픽으로 등장하는 챔피언. 바로 모르가나입니다. 어둠의 속박(Q)과 영혼의 족쇄(R)를 통한 강력한 CC기와 칠흑의 방패(E)를 통한 아군 보호 능력은 모르가나가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도 있습니다. 맵과 동떨어져 보이는 무빙 애니메이션과 치마와 비키니라는 다소 어색한 의상은 타락한 천사라는 이미지와는 잘 맞지 않죠.
라이엇 게임즈 IronStylus는 ‘비주얼 업데이트 후보군은 계속해서 변화한다.’며, ‘최근 모르가나가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아 비주얼 업데이트 후보 명단에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땅 위를 걸어다니는 현재의 모션에서 케일처럼 떠서 날아다니는 모션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또한, 비키니와 치마라는 다소 어색한 의상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새로운 패션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IronStylus는 모르가나의 인기 스킨인 ‘유령 신부 모르가나’는 ‘긴 드레스가 상징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며, 어떤 식으로 비주얼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물론, 어떤 식으로 모르가나의 업데이트가 진행될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비주얼 상에 매우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챔피언들도 많은 상황이라 많은 것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르가나는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챔피언이기에 라이엇 게임즈가 유저들의 요청과 피드백을 쉽게 간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과연 모르가나의 비주얼 업데이트는 언제 진행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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