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스페셜 매치를 통해 한국 하스스톤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푸른 눈의 전사들이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선수는 그대로 한국에 남아 다음 한국 대회 출전을 선언했는데요, 이 선수는 바로 매서운 어그로덱 운영으로 한국 유저들을 열광하게 했던 'Xixo' Sebastian Bentert 였습니다. 어그로 덱의 아버지이자 해외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아시아 서버 정복을 시작한 선수로 알려진 Xixo 선수이지만, 실제로 만난 그는 올해 19세, 한국에서는 고등학생에 지나지 않는 천진난만한 소년이었습니다.

한국에 약 2주 정도 체류 중인 Xixo 선수는 그동안 그가 한국식 바베큐(?)라 부르는 삼겹살 정도 외에는 한국 음식을 거의 접하지 못했는데요, 독일에서 온 이 10대 청년을 위해 인벤에서는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정식집에서 특별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과연 그가 꼽은 한국의 '일미'는 무엇일지, 그리고 세계적인 대회에서 활약하는 그가 왜 예선까지 거쳐야 하는 한국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는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 좌식 의자를 보고 신기해하는 Xixo 선수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Archon 팀 소속 프로 게이머 'Xixo' 입니다. 초대해주셔서 고마워요!


Q. 한국에 머문 지도 어느덧 2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한국 생활은 어떠신가요?

한국에 한창 오고 싶었던 시기에 오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꿈에 그리던 장소에 있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 인벤에서 진행하는 하스스톤 방송을 직관하는 Xixo


Q.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힘들 거 같은데, 한국 음식은 입에 맞았나요? 한국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은 어떤 건가요?

한국에서 주로 피자와 치킨을 많이 먹었는데, 피자에 옥수수나 감자 등등 엄청나게 많은 토핑이 올라간게 정말 신기했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유럽에서는 보통 1~2개의 토핑만 올라가거든요. 좀 이상하기도 했고요.


Q. 원래 어떤 음식을 선호하시나요? 독일 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꼽는다면?

케밥을 제일 좋아해요. 많은 사람들이 케밥을 터키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독일이 원조거든요. 물론 지금은 독일에서도 케밥을 만드는 요리사가 보통 터키 사람들이지만..(웃음)


Q. 오늘 먹은 한정식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메뉴는?

처음에는 이게(구절판)이 가장 맛있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한국식 국수(잡채)랑 갈비찜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 이날 Xixo 선수가 일미로 꼽은 갈비찜!

▲ 잡채를 먹을 때에는 능숙한 젓가락질을 보여줬습니다!


Q. 한국에 정해진 숙소가 없었는데, 그동안 어디에서 지내셨나요?

처음에는 온게임넷 측에서 마련해준 숙소에 머물렀다가, 이후에는 온게임넷 측이 소개해준 호스텔에 머물렀어요. 그리고 지금은 쿠팀의 협조를 받아서 쿠 올킬러즈 팀원과 함께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가본 곳이 있나요?

스페셜 매치가 끝나고 머무는 기간에 경복궁에 가봤어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던데요!


Q.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친해진 선수는 누구인가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RenieHouR' 이정환, 'Kranich' 백학준, 'Tranzit' 김건중 선수가 정말 잘해줬어요. 쿠 숙소에 들어간 이후에는 쿠 팀원들이 전부 다 잘해줬는데, 특히 'Surrender' 김정수 선수가 잘해줬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차가워 보였는데, 그렇게 친근한 사람인지 몰랐어요. 정말 너무 잘해줘서 고마워요.


▲ 골든코인 팀에서 촬영한 Xixo 선수와의 기념 사진
실제로 Xixo 선수는 여러 선수들과 잘 어울렸다고..


Q. 스페셜 매치 인터뷰를 통해서 본래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어느 정도 즐겼고, 최근에도 하고 계신가요?

스타크래프트를 할때는 선수까지는 아니었고, 그냥 게임을 열심히 하는 소년이었죠. (웃음) 스타크래프트 방송도 열심히 봤고요. 스타크래프트2는 군단의 심장이 나오면서 거의 플레이를 안 했고, 그 시기에는 디아블로3를 열심히 했어요. 블리자드 게임을 원래 좋아하거든요.


Q. 하스스톤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고, 또 프로 게이머까지 하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는지?

독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인기가 있어서 시즌2까지도 열심히 했었는데, 시즌3로 바뀌고 나서는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게임을 찾다가 하스스톤을 하게 됐어요.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서 적당히 즐기면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에 제가 살던 지역에서 조그만 대회가 있어서 출전했다가 1등을 하게 되어서 그때부터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매 시즌 전설도 계속 활동하다 보니 지금의 팀에서 연락이 왔고, 프로 게이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죠.


Q. Archon 팀에는 어떻게 입단하게 되었나요? 또, 많은 팀 중에서 Archon 팀을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원래 Cloud9 팀도 고민했었는데, 그때 C9 팀에 팀원이 가득 차 있어서 가지 않았어요. Archon 팀에서 제의가 왔을 때, 저는 이 팀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Xixo 선수가 속한 Archon 팀에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Firebat, Amaz, Orange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


Q. 비록 하스스톤 프로 게이머이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성지인 한국에 입성하게 되었을 때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떠셨나요?

꼭 스타크래프트만이 아니라, 한국의 e스포츠 문화가 세계 최고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는 순간부터 상당히 설레였어요.


Q. 현재 활동 중인 프로 게이머 중에서 자신의 라이벌이나 꼭 꺾고 싶은 선수를 꼽는다면?

Kolento 선수와 비슷한 시기에 하스스톤 프로 게이머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서 그를 라이벌로 꼽고 싶은데, Kolento 선수가 항상 대회에서 성적이 좋은 편이라 사람들이 대부분 Kolento 선수가 저보다 더 잘한다고 말해요. 그래서 이젠 그가 꺾고 싶은 대상이 된 것 같네요. (웃음)


▲ 실제로 Xixo 선수는 Kolento 선수와 여러 대회에서 만났고,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Q. 하스스톤 프로 게이머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본다면?

여러 대회가 있었는데, 꼭 꼽아본다면 이번 온게임넷 예선을 통과한 순간일 것 같아요.


Q.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상금도 많이 받은 선수가 예선 통과를 꼽는 건 다소 의외인데요?

그만큼 한국에 너무 오고 싶었거든요. (웃음) 그런데 예선을 통과 못 하면 바로 집에 가야 하니까 정말 많이 긴장하고 게임을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예선 최종전에서는 2:2까지 갔는데, 그 한 판을 지면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떨렸어요. 원래 게임에서 긴장하는 편은 아닌데, 그날 예선이 끝나고 완전 탈진 상태가 됐어요.


Q. 초청이나 단발성으로 참여할 수 있고, 또 큰 규모의 상금이 많은 해외 대회를 포기하면서 오랫동안 진행되고 예선까지 거쳐야 하는 마스터즈 시즌3에 출전했습니다. 여기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실 지금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하스스톤 대회에서는 제대로 된 팬 문화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그런데 온게임넷 마스터즈는 팬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고, 팬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어요.

제가 오프라인 대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세계 대회 중에서 오프라인 대회는 흔치 않고, 있다고 해도 한국의 리그처럼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아서 마스터즈에 출전하고 싶었어요.


▲ 스페셜 매치 현장 풍경
열광적인 한국의 하스스톤 팬 문화가 마음에 든다는 Xixo 선수


Q. 스페셜 매치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Xixo 선생님'이라는 별칭까지 생겼습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운영을 읽는듯한 판단이 많았는데, 상대 선수의 성향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인지?

선수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연구한건 아니고, 드림핵이 끝난 이후 한국으로 오는 길에 지난 마스터즈 대회 영상을 봤어요. 하지만 최근에 메타가 상당히 빠르게 변하고 있고, 어떤 선수와 만나는지 모르는 상태라서 특정 선수를 분석하거나, 저격형 덱을 짜거나 하긴 어려웠죠.

운 좋게 대회 날에 상대 덱과 제 덱의 상성이 정말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이번 마스터즈 시즌3 예선에는 어떤 덱을 들고 출전했나요? 또, 예선장에서 만난 상대 중 기억에 남는 상대가 있나요?

스페셜 매치를 상당히 열심히 준비한 편이라, 스페셜 매치에 썼던 덱을 그대로 들고 갔어요. 기름 도적, 손님 전사, 돌진 사냥꾼 덱이었죠.

예선장에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들뿐이라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한두 번 떨어질 위기가 있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게, 1:2로 지는 상황에서 사냥꾼 대 사냥꾼 경기를 했는데, 경기가 상당히 불리했어요. 위기의 순간에서 제가 뱀 덫을 걸었는데, 상대가 폭발의 덫인 줄 알고 하수인을 정리하려 해서 뱀 덫이 발동되었고, 그 뱀으로 겨우 이긴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 이번 스페셜 매치와 예선에서 활용했다는 Xixo 선수의 사냥꾼 덱


Q. 한국에서 진행되는 다른 대회나 이벤트전에도 참가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네, 허락만 한다면 한국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그만큼 한국에 오래 있을 수도 있겠죠? (웃음)


Q. 원래 아시아 서버에서도 많이 플레이하고, 특히 이번 시즌은 아시아 최초 전설 등급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북미-유럽과 비교해볼 때, 한국 등급전에서의 특징을 꼽아본다면?

북미나 유럽 쪽은 대회도 많고 활동하는 프로 게이머도 많아서 변화가 상당히 빠르고 메타를 선도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꼭 프로 게이머나 상위 랭커가 아니어도 여러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많은 유저가 그런 변화에 민감한 편이죠.

아시아 서버의 경우에는 유럽이나 북미보다는 조금 더 폐쇄적으로 플레이하는 것 같아요. 다른 서버에서 게임 하는 선수는 거의 프로 게이머나 그에 준하는 게이머 정도이고, 그래서 메타 변화와 같은 부분에서는 다른 서버보다 살짝 늦은 감이 있네요.


Q. 7월 시즌 아시아 최초 전설 유저로서, 현재 등급전에서 등급을 올리기 좋은 직업을 꼽는다면? (※ 기자 첨언: 돌진 사냥꾼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웃음)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돌진 사냥꾼보다는 손님 전사가 지금 거의 막을 상대가 없는 덱 같아요.

사실 손님 전사 덱이 지는 경우를 보면, 어떤 카드의 문제라기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실수해서 무너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모든 카드가 상당히 강해요.


▲ 그가 현재 최고의 덱으로 꼽은 손님 전사 덱


Q. Xixo 선수는 한국에서 어그로덱의 장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어그로덱을 선호하는 편인가요?

네, 그렇게 빠르게 몰아치는 덱이 제 성격에 맞아요. 그리고 하스스톤의 역사를 보면, 모든 시기에서 어그로 형태의 덱이 강세를 보인 것도 제가 어그로덱을 주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컨트롤 덱이 이후에 대세가 되는 날이 온다면 저도 컨트롤 덱을 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성향으로는 어그로덱이 맞는 것 같네요.


Q. 돌진 사냥꾼, 기계 주술사, 위니 흑마법사, 어그로 성기사 중 어떤 덱이 가장 위력적이라 생각하나요? 또, Xixo 선수의 취향에 가장 잘 맞는 덱을 선택한다면?

사실 모든 덱이 손님 전사에게 상대가 안되지만, 손님 전사를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돌진 사냥꾼 덱이 저랑 제일 잘 맞는 것 같네요. 다른 직업들을 상대하는 면에서도 사냥꾼이 제일 낫고요.


Q. 한국에서는 Face Hunter(돌진 사냥꾼)에 대한 악명이 상당히 높습니다. 해외 대회와 북미-유럽 서버의 등급전에서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똑같아요. 다 싫어해요. (웃음)


▲ reddit에 작성된 Face Hunter(돌진 사냥꾼) 관련 만평
렉사르에 대한 비난은 전세계적인 추세라고..


Q. Xixo 선수가 생각하는 최근 직업 밸런스에서의 문제점에는 어떤 것이 있고, 패치가 필요한 카드/직업은 어떤 게 있을까요?

손님 전사 덱이 전반적으로 수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특히 꼽는다면 타우릿산과 전투 격노, 전쟁노래 사령관 같은 카드는 반드시 하향이 필요할 것 같네요.


Q. 어그로 덱의 장인으로서, 어그로 덱을 잘 운영할 수 있는 남다른 팁이 있을까요?

상대가 무슨 카드를 쓰는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예상해보고 그 예상을 벗어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돌진 사냥꾼 덱은 카드의 질적인 편차가 심해서 쓰는 카드가 거의 다 상대의 예상 범위 안에 있을 확률이 높지만, 덫 종류의 카드를 1~2장만 바꿔줘도 상대방을 상당히 혼란스럽게 할 수 있어요.

지금 저도 여러 어그로 덱을 약간씩 바꾸면서 변수를 두고 있는데, 지금 메타에서는 블링트론이나 무클라 같은 카드도 잘 활용하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Q. 오는 7월 23일, 하스스톤에 중대한 발표가 있을 거라는 공지가 올라오면서 하스스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Xixo 선수는 그날 뭐가 발표될 것 같으신가요?

음..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확장팩 소식이 아닐까요? 지난 확장팩이 1월에 나왔고, 모험 모드도 4월에 나왔으니 이제 하나 더 나올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우리 팀의 선수들도 대부분 확장팩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 그럼 이번 확장팩은 어떤 테마가 될 거라 보고있나요?

사실 WoW를 한지 상당히 오래되긴 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에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이 있는 거로 봐서는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아닐까요? 얼음왕관 성채 모험 모드이거나.


Q. 중요 소식이 발표되는 23일에 한국에서는 와글와글 하스스톤으로 초청전 행사가 열리는데, 그곳에 한번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물론 가보고 싶죠! 아직 초청이 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초청이 온다면 꼭 가고 싶네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 블리자드 주관으로 3회째 진행되는 와글와글 하스스톤
이번에 진행되는 특별 초청전에 꼭 나가고 싶다고..


Q. 이제 다음주부터 마스터즈 시즌3가 시작됩니다. 시즌3에서는 어느 정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신가요?

목표는 결승전 진출이에요. 우승이 아니고 결승까지가 목표인 이유는, 그래야 시드를 받아서 한국에 오래 있을 수 있으니까요! (웃음)


Q. 앞으로 프로 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아뇨,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있지는 않아요. 블리즈컨 우승 같은 걸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물론 저도 거기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저의 최종 목표는 아니에요.


Q. 마스터즈 시즌3 기간 동안 한국에 체류할 예정인데, 한국에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언제 집에 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 GSL 코드S 결승이나 LCK 결승전 현장에 꼭 가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Xixo 선수의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스페셜 매치에서 응원해주시는 걸 보고 정말 감동했거든요. 한국에 있는 동안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마스터즈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랫동안 한국 대회에서 활약하는 Xixo 선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