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푸만두' 이정현을 코치로 영입했다.

31일 SKT T1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푸만두' 이정현을 코치로 영입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정현은 SKT T1의 서포터로 맹활약을 펼쳐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푸만두' 이정현은 가장 화려한 2013년을 보내고, 2014년에 돌연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중국 게임단 IG의 형제팀인 YG에 둥지를 틀어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 년 동안 YG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정현은 선수 시절 독특한 픽으로 상대를 당황 시켜 전략가의 모습을 일찍이 드러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이정현이 김정균 코치와 시너지를 낸다면 SKT T1의 절대왕정을 당분간 무너뜨리긴 힘들 전망이다.

한편, SKT T1은 새로운 정글러로 '블랭크' 강선구를 영입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