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2017년 첫 리메이크가 진행된 7.2 패치가 국내 서버에 적용되었다. 이번 2017년 첫 리메이크의 주인공은 바로, 워윅이다. 이번 리메이크로 워윅은 스킬 구성의 변화와 인게임 이미지, 스플래시 아트와 음성 등 모든 것이 변경되었다.

또한, 많은 챔피언과 아이템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고, 많은 기대를 받았던 '사랑의 추적자 루시안, 퀸'의 스킨 역시 이번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예정이다.


▲ 워윅의 리메이크와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 7.2 패치!


■ '자운의 고삐 풀린 분노'! '워윅', 추적 능력 강화한 리메이크 적용!

이번 7.2 패치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챔피언은 역시, 워윅이다. 오래된 챔피언인 만큼 이미지부터 스킬 구성까지 모든 부분의 변경이 진행되었다. 기존에 '뚜벅이', '부족한 CC기' 등 돌격형 전사와는 동떨어진 굼뜬 이미지로 고통을 받던 워윅은 이번 리메이크 이후 날렵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 워윅의 리메이크로 이루어진 가장 큰 변화는 '기동성'이다. 먼저, W 스킬인 '피의 사냥'은 적을 포착한 상태로 적을 향해 달려갈 때 이동 속도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또한, Q 스킬인 '야수의 송곳니'는 이즈리얼의 비전 이동마저 쫓아갈 수 있는 훌륭한 추격 능력을 지닌 스킬로 탈바꿈했다.

궁극기 역시, 먼 거리를 도약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는데 이동 속도에 비례한 '도약 거리' 증가로 상당히 먼 곳으로부터 이니시에이팅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스킬인 '원시의 포효'는 적진 한가운데서 전투를 해야 하는 워윅에게 유용한 스킬로 변경되었다. 높은 기동성과 유틸성으로 무장한 채 변신에 성공한 워윅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많은 기대가 된다.



▲ 챔피언 집중탐구 - 자운의 고삐 풀린 분노 워윅


▲ 워윅 기본 스플래시 아트

▲ 워윅 기본 인게임 이미지

▲ 회색 워윅 스플래시 아트

▲ 회색 워윅 인게임 이미지

▲ 바다사자 우르프 스플래시 아트

▲ 바다사자 우르프 인게임 이미지

▲ 크고 사나운 워윅 스플래시 아트

▲ 크고 사나운 워윅 인게임 이미지

▲ 극지 사냥꾼 워윅 스플래시 아트

▲ 극지 사냥꾼 워윅 인게임 이미지

▲ 야성의 워윅 스플래시 아트

▲ 야성의 워윅 인게임 이미지

▲ 불송곳니 워윅 스플래시 아트

▲ 불송곳니 워윅 인게임 이미지

▲ 하이에나 워윅 스플래시 아트

▲ 하이에나 워윅 인게임 이미지

▲ 습격자 워윅 스플래시 아트

▲ 습격자 워윅 인게임 이미지



■ 정글 챔피언인 마스터 이와 니달리, 그라가스의 상향?

이번 7.2 패치로 약간의 상향을 받은 챔피언은 중 눈에 띄는 점은 정글 챔피언이 다수 분포했다는 점이다. 먼저, 마스터 이는 PBE 변경 사항 그대로 상향 패치가 진행되었다. 마스터 이의 패시브인 '2연속 공격'은 첫 번째 공격으로 미니언이나 몬스터가 처치되었다면, 두 번째 공격은 근처의 다른 대상을 공격하도록 변경되었다. 이는 루시안의 패시브와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기존에 낭비되는 동작을 줄여 효율을 높였다.

다음으로 W 스킬인 '명상'에는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었다. 명상 사용 시, 궁극기인 '최후의 전사'와 '우주류 검술'의 '지속 시간이 정지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변경은 명상 시전 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다른 스킬들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편의성과 소소한 상향이 포함된 '마스터 이'의 스킬 변경


다음으로 니달리는 기본 체력 수치의 상향과 더불어 W 스킬인 매복 덫의 투명화, E 스킬의 회복량이 증가되는 패치가 진행되었다. 현재 정글 메타에서는 니달리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패치로 다시 기용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라가스도 기본 방어력 수치 상향과 더불어 패시브의 회복 효과의 상향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3명의 정글 챔피언 상향 패치가 이루어졌지만, 현재 정글에서 강세를 보이는 렝가나 카직스 등 많은 챔피언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 카타리나의 공격력 계수 조정과 다리우스, 야스오의 하향

먼저, 하향 목록에 이름을 올린 챔피언은 탑에서 강세를 보였던 다리우스이다. 다리우스는 스펠 '유체화'를 선택해 뚜벅이의 단점을 극복했고, 강력한 라인전을 필두로 랭크 게임에서도 높은 승률을 유지했다. 다리우스는 이번 패치로 패시브 최대 중첩 시, 초반 구간의 추가 공격력의 하향 조정이 진행되었다. 또한, Q 스킬인 학살의 도끼 자루에 입는 피해량도 35%로 하향 조정되어,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의 강력함을 조금 덜어낸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랭크 게임에서 위용을 과시하던 카타리나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큰 폭의 변화는 없이, 순보의 공격력 계수가 하향 조정되었다.

▲ '다리우스'는 초반 구간 강력함을 덜어냈다


야스오는 기존에 예고된 것 처럼, E 스킬인 질풍검에 변화가 이루어졌다. 질풍검의 기본 피해량이 하향 조정되었고, 0.2의 공격력 계수가 추가되었다. 이 공격력 계수는 질풍검을 여러 번 시전해도 증가하지 않는 수치이기에, 기본 피해량 하향의 체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 '야스오' 역시 피해량이 계수로 변경되어 초반은 하향되었다


■ 시즌 7에 등장한 다양한 아이템과 특성의 조정

이번 7.2 패치로 아이템과 스펠, 특성에도 약간의 조정이 진행되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바로 '구원'이다. 이번 2017시즌, 등장과 동시에 금세 서포터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구원은 이번에 꽤 큰 폭으로 하향이 진행되었다. 기본 스텟의 너프와 더불어 '고유 사용 효과'인 체력 회복 수치가 크게 조정되었다. 회복 수치만을 놓고 보자면 '필수 아이템'에서 순위가 밀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암살자 패치 이후 등장한 암살자 전용 아이템의 조정이 이루어졌다. 암살자 전용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던 '드락사르의 황혼검'과 '밤의 끝자락'은 기본 피해량 증가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 조금 더 활용하기 좋은 방향으로 패치가 진행되었다.

▲ 기존에 서포터 유저의 '구원' 선호도는 압도적이다.
(통계 출처 : fow.kr)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과 빠른 이동속도 그리고 챔피언과의 시너까지, 여러 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유체화'스펠의 하향 조정이 진행되었다. 기존에 레벨에 비례해 이동 속도가 '즉시' 빨라지던 방식에서 '점차 증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최대 이동속도까지 증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초이다.

프리시즌에 등장하자마자 OP 특성으로 자리 잡았던 '파괴전차의 용기'의 조정 또한 진행되었다. 벌써, 두 번째 조정인데, 지속 시간이 4초에서 3초로 감소했고, 적용 방식이 변경되었다. 탑 탱커 메타를 선도하던 파괴 전차의 용기 특성의 변경으로, 탑에서 활약하던 탱커형 챔피언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채용율 줄어들까? 메타를 바꾼 '파괴전차의 용기'의 하향 조정


■ 이번 7.2 패치 기간 중 등장 예정인 '사랑의 추적자' 스킨

설 연휴가 지나면 2월, 곧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온다. 이번 패치 기간 중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으로 출시하는 '사랑의 추적자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추적자 스킨'의 주인공은 바로, 루시안과 퀸이다. 초기에 매우 부담되는 인상으로 많은 유저의 우려를 샀던 루시안은 다시 조정된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해당 사랑의 추적자 스킨은 이번 7.2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예정이다.

▲ 사랑의 추적자 루시안 스플래시 아트


▲ 사랑의 추적자 루시안 인게임 이미지


▲ 사랑의 추적자 퀸 스플래시 아트


▲ 사랑의 추적자 퀸 인게임 이미지



■ 7.2 패치노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