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팀 배틀 모드(이하 TFT)에는 자주 사용되는 주류 챔피언이 있는 것처럼, 인기가 있는 주류 아이템도 있다. 주류 아이템의 경우, 자체적으로 성능이 좋고, 조합에 따라 엄청난 파괴력을 내기도 한다. 시너지와 아이템 보유 여부에 따라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조합을 짜는 것도 가능해지는 만큼, 아이템은 TFT 모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현재 다양한 조합과 이에 따른 필수 아이템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혔는데, 해당 아이템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운도 필요하다. 때문에 필요한 아이템을 고를 수 있는 '공동 선택'에서는 전략적으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 첫 시작부터 고민되는 챔피언 vs 아이템!


BF 대검 - '피바라기'와 '쇼진의 창'
공격력의 핵심이되는 아이템!

BF 대검을 재료로 하는 아이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파바라기'와 '쇼진의 창'이다. 먼저, 피바라기는 공격력과 마법 저항력을 20씩 올려주고 공격 시 가한 피해량의 50%만큼의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조합하는 데 필요한 아이템은 BF.대검과 음전자 망토다. 피바라기는 체력 회복 기능이 있는 만큼, 유지력을 높일 수 있어 핵심 딜러에게 유용한 아이템이다. 특히, 드레이븐 등 강력한 원거리 딜러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딜러의 공격력과 유지력을 동시에 올려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선호도가 높다.


▲ 가한 피해량의 일정량을 체력으로 회복시켜주는 피바라기


다음으로 '쇼진의 창'은 OP 아이템으로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은 아이템이다. 쇼진의 창이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이유는 TFT 모드의 스킬 사용 메커니즘 때문이다. TFT 모드에서는 해당 챔피언이 평타로 일정 마나를 회복하면, 스킬이 발동된다. 즉, 마나가 있으면 스킬을 사용하게 되는데, 쇼진의 창은 이러한 마나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스킬 사용 후 공격 시 최대 마나의 15%를 획득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스킬을 난사할 수 있게 된다. 높은 승률을 자랑하던 '쇼진 파이크' 공략은 핵심 아이템인 쇼진의 창을 이용해 파이크가 스킬을 자주 사용하도록 하는 조합이었다. 파이크는 엄청난 범위와 스턴 판정을 가지고 있는 '망자의 물살'을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그 위력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쇼진의 창은 파이크 뿐만 아니라, 높은 코스트를 가지고 있는 케일이나 아우렐리온 솔에게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강력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일수록 효율이 높아지는 아이템이다. 약간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지만, 성능은 여전히 현역인 아이템이다.


▲ 쇼진의 창을 조합한 파이크의 몸놀림은 현란하다


쓸데없이 큰 지팡이 - 구인수의 격노검과 모렐로노미콘
무제한 공격 속도 중첩의 구인수와 지속 피해의 모렐로노미콘

쓸데없이 큰 지팡이를 재료로 하는 완성 아이템 중, 티어가 높은 아이템은 '구인수의 격노검'과 '모렐로노미콘'이 있다. 먼저, 구인수의 격노검은 기본 옵션으로 공격 속도 +15%와 스킬 피해량 +20%가 달려 있으며, 공격 시 공격 속도가 3% 증가 효과가 무제한으로 중첩된다.

공격 속도부터 스킬 피해량까지 증가시켜주는 만큼, 딜러에게 핵심 아이템이다. 평타 기반의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과 궁합이 잘 맞아, 바루스나 베인, 트리스타나 등의 챔피언이 주로 이용한다. 아이템 재료는 쓸데없이 큰 지팡이와 곡궁이 필요하다.


▲ 딜러 챔피언에게 핵심 아이템인 구인수의 격노검


다음으로 모렐로노미콘은 스킬 피해량 +20%와 체력 +200, 스킬 사용 시 1초당 적 최대 체력의 5%에 해당하는 화염 피해를 입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높은 수치의 스킬 피해량 증가와 더불어, 도트 딜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귀족 조합이나 중립 몬스터인 돌거북 사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킬 피해량 증가 덕에, 강력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과의 조합도 잘 어울린다. 쇼진의 창 등, 스킬에 관련된 아이템과 챔피언 조합을 맞추면 강력한 파괴력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 모렐로노미콘의 효과로 귀족 시너지를 제대로 못받는 파이크


거인의 허리띠 - 붉은 덩굴정령, 곡궁 - 고속 연사포
지속 피해를 가진 방어형 아이템과 공격형 아이템

방어형 아이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템은 '붉은 덩굴정령'이다. 소환사의 협곡의 '레드 버프'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 공격 시 2.5%의 화염 피해를 입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재료가 방어형 아이템인 사슬 조끼와 거인의 벨트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 옵션은 방어력 +20과 체력 +200을 제공한다.

TFT 모드에서 도트 피해를 입히는 아이템은 모렐레노미콘과 붉은 덩굴정령 뿐인데, 체력 회복 효과를 가지고 있는 귀족 조합 등을 상대할 때 좋은 효율을 낸다. 또한, 굳이 귀족 조합 등의 체력 회복에 관계없이, 아이템 성능 자체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 사용해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부가적으로 방어형 옵션까지 얻을 수 있어, 생존력을 올리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 붉은 덩굴정령의 효과로 몸에 불이 붙어 있는 브라움


곡궁 2개를 조합해 완성할 수 있는 '고속 연사포'는 공격 속도 증가 옵션과 사거리 두 배 증가 및 회피 불가능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일단 사거리를 두 배로 증가시켜주는 옵션 자체만으로도 좋은 옵션인데, 추가로 회피가 불가능한 공격이 가능해지는 만큼, 딜러의 파괴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다.

고속 연사포는 원거리 딜러부터 근거리 딜러를 가리지 않고, 좋은 성능을 내는 아이템이다. 단, 재료는 곡궁이 2개가 필요한 만큼, 조합에는 약간의 난이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딜러에게 좋은 구인수의 격노검부터 암살자 조합의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유령무희 등의 선택지가 있기 때문이다.


▲ 맵 끝에서 창을 던지고 있는 고속 연사포 니달리


뒤집개 - 대자연의 힘
시너지 조합을 맞출 수 있는 아이템

TFT 모드에서만 볼 수 있는 '뒤집개'는 아이템 조합에 따라 특성을 획득하거나, 팀 규모를 늘려주는 등의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재료 아이템이다. 조합식에서 '루난의 허리케인'을 제외하면, 암살자나 검사 등의 다른 특성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시너지를 맞추기 위해선 해당 종류의 아이템이 큰 값어치를 하기도 한다. 여기에 뒤집개 두 개를 조합하면 특별한 아이템인 '대자연의 힘'으로 조합이 가능한데, 팀 규모 +1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XP에 투자하지 않아도 챔피언을 하나 더 배치할 수 있는 만큼, 효과가 좋은 아이템이다. 단, 동일한 아이템 2개를 획득할 확률 자체도 적은데, 특수한 아이템인 뒤집개 2개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더 적은 편인 만큼, 조합의 필수 아이템으로 세팅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 대자연의 힘으로 7명의 챔피언을 구성하면, 더 다양한 시너지를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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