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2일 차 1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2승 6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샌드박스의 선발 명단은 파격이다. 바텀 듀오와 미드 라이너는 물론 붙박이었던 탑까지 교체했다. '서밋' 박우태를 대신해 '론리' 한규준이 LCK 데뷔전을 치른다. 젠지 e스포츠를 맞아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쇄신해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바텀 듀오로는 '루트-조커'가 선발 출격하고, '페이트' 유수혁이 미드에서 '도브' 김재연의 자리를 대체한다.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만이 원래 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7승 1패를 달리고 있는 젠지에는 큰 변화가 없다. 최근 주전 서포터 자리를 꿰찬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하고, 나머지 '라스칼-클리드-비디디-룰러' 주전 선수들이 그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