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게이밍이 유니콘즈 오브 러브(UoL)과의 4,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제 비욘드 게이밍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저녁 진행되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일 차서 같은 B조 3위 갈락타사라이와 맞붙는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A조 2위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경기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등장한 비욘드 게이밍의 정글러 '후샤'는 "다음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서 매우 안심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재경기가 성사된 것 자체가 우리가 이전 경기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해야 할 밴픽과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비욘드 게이밍은 탑 탐 켄치라는 깜짝 픽으로 UoL의 제이스를 상대했고, 좋은 카운터 픽으로 작용하며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후샤'는 "사실 탐 켄치가 굉장히 효과적인 제이스 카운터다. 솔로 킬까지 낼 수 있는,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이다. 우리 탑라이너가 탐 켄치에 자신이 있고, 플레이한 전적도 많아서 시도해 봤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후샤'는 "갈락타사라이와 다전제를 치르게 됐는데, 분명 쉽지 않은 싸움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있다. 이전에 진 경기들이 대부분 우리에게 패배의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우리의 플레이와 실수에 집중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