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최현준이 kt 롤스터를 떠났다.

kt 롤스터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도란' 최현준이 FA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밝히며, "kt 롤스터를 위해 헌신해준 '도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더 빛나는 미래가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이 16일 오전 9시까지였기 때문에 사실상 '도란'은 그 시간 이후로는 자유로운 접촉이 가능한 FA 신분이었다. kt 롤스터 측에서는 공식 발표를 늦추면서까지 '도란'과의 재계약에 힘썼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이적 시장에서 '도란'의 가치는 꽤 높은 상황이다. 이적 시장의 키 카드 중 하나로 평가하기도 한다. 많은 관계자가 '도란'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