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1세트보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kt 롤스터는 한순간에 무너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광동 프릭스는 '엘림' 최엘림의 신 짜오가 탑에서 딜교환을 잘 해놓은 '기인' 김기인의 그웬을 돕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다. 그런데 '라스칼' 김광희의 그라가스가 점멸을 활용해 신 짜오의 스킬을 피하면서 그웬을 함께 데려갔다.

광동 프릭스는 계속 주도하는 그림을 만들었다. 전령 앞 교전에서 '호잇' 류호성의 라칸이 빠르게 합류해 라이즈의 궁극기와 함께 이동해 일방적인 킬을 만들었고, 드래곤 앞에서는 '에이밍' 김하람의 징크스 점멸을 빼고 킬까지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무난히 성장하고 있던 '테디' 박진성의 진까지 킬을 가져가 성장에 탄력을 받았고, 전령을 가져간 광동 프릭스는 15분 전에 kt 롤스터의 미드 1차 타워를 밀었다. 광동 프릭스는 1세트보다 더 빠른 속도로 kt 롤스터를 압박했다.

전의가 상실될만한 피해를 받은 kt 롤스터는 탑에서 '페이트'의 라이즈를 노려보려 했지만, 광동 프릭스가 이미 알고 있었고, 역으로 더 크게 조여 크게 이득봤다. 바론까지 가져간 광동은 24분 기준 타워 5:0,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으로 벌어졌다. 마지막 전투도 깔끔하게 승리한 광동 프릭스는 kt 롤스터를 격파하며 5승 고지에 올라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2라운드 좋은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