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기계와 장치 챔피언십, '뚜두-우쭐리우중' 최종 3/4위 올라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기계와 장치 챔피언십이 진행됐다. 1일 진행된 결승에서 중국 대표 'LiLuo'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뚜두' 김완수와 '우쭐리우중' 이우중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TFT: 기계와 장치 챔피언십은 갤럭시-운명-심판에 이은 네 번째 챔피언십이다. 참가 인원이 32명, 총상금이 30만 달러(한화 약 3억 8천만 원)로 확대된 가운데 한국에선 '아갓어-우쭐리우중-오박사-뿔보-뚜두'가 참가했다. 4월 29일 32강, 30일 16강이 진행된 결과 '아갓어-오박사-뿔보'는 탈락했고, '우쭐리우중-뚜두'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18점 이상을 달성한 후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최종 승자가 되는 체크메이트 룰로 진행됐다. 결승엔 한국 대표 '우쭐리우중-뚜두'를 비롯해 중국 대표 'LiLuo-LiuLi', 북미 대표 'Guubums-Goose', 남미 대표 'Atlenahue', 오세아니아 대표 'TXE'가 참가해 승부를 벌였다.
결승에선 중국 대표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1~3라운드에서 'LiLuo'가 1-2-6위, 'LiuLi'가 6-1-1위를 달성하며 두 선수만 우승 자격을 획득했다. 와중 '뚜두'는 2라운드, '우쭐리우중'은 1라운드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각각 16점, 11점을 기록한 상태였다.
4라운드, 6스테이지 전까지 '우쭐리우중'과 '뚜두'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8경호대 시너지를 갖춘 'LiLuo'가 2성 징크스-제리의 화력을 앞세워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LiLuo'와 함께 '우쭐리우중-뚜두'가 나란히 생존했지만, 두 선수 모두 'LiLuo'의 단단한 조합을 뚫지 못한 채 무너졌다. 결국 'LiLuo'가 4라운드의 승자가 됐고, 단 네 라운드만에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LiLuo'에게는 4만 8천 달러(한화 약 6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3위 '뚜두'는 1만 8천 달러(한화 약 2천 2백만 원), 4위 '우쭐리우중'은 1만 6천 달러(한화 약 2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 TFT: 기계와 장치 챔피언십 결승 결과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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