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LoL 프로씬에서 떠났던 '마린' 장경환이 감독으로 활동한다.

19일 LCS 팀 리퀴드 혼다 LoL 팀은 '마린' 장경환을 헤드 코치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팀 리퀴드 측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LCK 베테랑인 '마린'이 팀 리퀴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다"는 기대감으로 맞이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마린'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 출신이다. SK텔레콤에서 데뷔해 2015 LCK-롤드컵 우승을 이끌며 SKT T1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LPL LGD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현 광동 프릭스), TES에서 프로 경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SKT T1 시절 만큼 뚜렷한 성적은 내지 못했다. 은퇴 후 개인 방송과 아마추어 대회에 집중하며 프로씬에서 떠나있었다.

그런 와중에 북미에서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팀 리퀴드 혼다는 올해 신규 영입 대신 유망주를 중심으로 리빌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팀 리퀴드 혼다의 장경환 감독은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팀과 선수단,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독으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