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생활 논란 이슈인 한화생명e스포츠 '클리드' 김태민이 팬들에게 친필로 사과를 전했다.

'클리드' 김태민의 에이전시인 쉐도우 코퍼레이션은 "최근 '클리드'의 사생활 논란과 대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팬, 관계자, 무엇보다 선수로 인해 상처받았을 여성분들께 선수 대리인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해야 할 에이전시임에도 그러지 못했고, 올해부터 우리와 함께한 '클리드' 선수와 소통 및 관리가 소홀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 지금의 잘못을 앞으로 노력으로 덮을 수는 없겠지만, 쉐도우 코퍼레이션은 이제 소속 선수들과 적극적 소통은 물론, 법무법인 등 자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소양교육 및 심리치료를 포함한 구체적 관리를 시행하고자 한다.

다시는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반성하고 실천하는 에이전시가 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선수 본인 역시 깊게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 에이전시로 입장을 전한 쉐도우 코퍼레이션은 '클리드' 김태민의 친필 사과문까지 함께 전달했다. '클리드' 김태민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온라인으로 가까워진 여성분들과 대화하면서 문란하고 부적절한 말을 했다. 잘못임을 인정하고, 저급한 대화로 상처를 준 분들에게 가장 먼저 사과드린다. 또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팀과 동료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책임은 달게 받겠다.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부모님에게 정말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 나은 사람이 되겠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이하 '클리드' 김태민의 친필 사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