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8일 차 3경기, 광동 프릭스가 시원한 3:0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9점을 획득했다.

에이블과 광동 프릭스의 1세트, 김승환과 강준호가 맞대결을 펼쳤다. 중원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던 양 선수였는데, 강준호가 페드로의 멋진 드리블 후 마무리로 1:0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이번에도 페드로에서 굴리트로 이어지는 깔끔한 연계로 2:0을 만들어 두 점 차이를 끝까지 지키면서 먼저 1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2세트, 권창환과 최호석이 만났는데, 최호석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해 굴리트로 골문 구석을 노린 중거리 포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권창환은 0:1로 밀리고 있어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호석보다 더 많은 슈팅, 점유율을 보여주며 경기력 측면에서는 괜찮았는데 결국 가장 중요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최호석이 1: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더 확보했다.

마지막은 윤형석과 김시경이 만났는데, 앞선 두 선수가 모두 패배한 에이블은 윤형석의 활약이 절실했다. 그러나 김시경이 윤형석을 상대로 완전히 경기를 리드하며 3:0 대승을 거둬 최종 스코어 3:0, 승점 9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