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5월 11일 ‘메이저리그게이밍’(이하 MLG), ‘인터내셔널이스포츠그룹’(이하 I.E.G)과 e스포츠의 글로벌화를 위한 3자간 파트너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2년에 설립된 ‘MLG’는 미국 뉴욕에 소재지를 두고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이며, 현재 약 170개국에 다양한 e스포츠 컨텐츠를 Live Streaming 서비스 중이다. 이번 ‘MLG’와의 M.O.U 체결은 국내 프로게이머가 세계무대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첫걸음으로 오는 6월 8일에서 10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MLG Spring Championship’에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여 ‘스타크래프트Ⅱ’ 플레이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KeSPA의 오경식 사무총장은 “e스포츠의 글로벌화를 위한 이번 MLG와의 M.O.U를 통해, 앞으로 상호 활발한 교류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한국의 e스포츠 문화가 또 하나의 한류 열풍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MLG의 썬댄스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e스포츠 리그와 협력하게 되어 기쁨의 전율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e스포츠 문화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향후 3사는 e스포츠의 글로벌리그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