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퀴드의 테란 'Taeja' 윤영서가 티어2 대회인 '홈스토리컵7(HomeStory Cup VII)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윤영서는 8강에서 FXOpen의 프로토스 안상원을 3대 0으로, 준결승에서는 같은 팀의 저그 'TLO' 다리오 분쉬를 3대 2로 꺾어내며 결승에 올랐다.

7전 4선승제로 벌어진 홈스토리컵7에서 윤영서는 8강에서 스테파노를, 4강에 고석현을 꺽고 올라온 팀리퀴드의 'Snute' 옌스 아스가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4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영서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만 달러와 함께 WCS 포인트을 얻게 되었고, 윤영서와 함께 홈스토리 컵에 출전한 퀀틱 게이밍의 고석현은 4위를, FXOpen의 안상원과 아주부의 김동환은 8강까지 진출하며 각각 상금과 WCS 포인트를 추가했다.

홈스토리 컵은 독일의 해설자 Dennis Gehlen이 유명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을 자신의 스튜디오 겸 아파트로 초청하여 3~4일 간 편한한 분위기에서 경기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의 대회로, 홈스토리 컵 7에서는 티어 2급의 WCS 대회로 포합되어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린 선수들에게 총 1200점의 WCS 포인트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