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동 아리를 잡아라

Fnatic의 아리가 순간이동 주문으로 초반 봇 교전에서 큰 이득을 취했다. 그 후 마법 방어력이 붙어있는 아이템을 구매하며 자신에 집중되는 공격을 최소화시켰고 나머지 네 챔피언이 힘이 빠진 벌컨을 제압하며 첫 날 패배를 설욕했다.



★ 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Fnatic(이하 프나틱)은 매우 강력한 봇 조합인 애쉬-자이라를 선택하며 초반 압박을 펼쳤다. Vulcun(이하 벌컨)의 서포터 소나가 힐 스킬을 배우기 전인 1렙부터 딜 교환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 봇 라인 주도권을 프나틱이 가져간 것.

선취점을 가져간 쪽은 벌컨이었다. 정글러인 'Xmithie' 엘리스의 도움을 받아 소나가 타워 안까지 들어가며 프나틱의 애쉬를 잡아냈다. 하지만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xPeke' 아리는 순간이동 주문을 사용해 봇 라인으로 뛰어들었고 더블 킬을 가져가며 더 큰 이득을 챙겼다.

벌컨의 희망은 탑 라이너인 'Sycho Sid' 블라디미르. 잘 성장만 한다면 프나틱의 모든 챔피언을 상대로 압도할 수 있었을 터. 하지만 프나틱도 이를 모르진 않았다. 블라디미르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CyanideFI' 리 신이 탑 라인으로 계속 개입하며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프나틱의 아리는 최근 대세 아이템 트리인 '죽음불꽃 손아귀' 대신 마법 방어력이 붙어있는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를 구매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옳았다. 이후 교전에서 자신에게 모든 스킬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던 것.

아리를 아쉽게 잡지 못하고 놓친 벌컨. 프나틱이 자신들의 2차 타워를 공격할 때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다. 리산드라-소나로 이어지는 궁극기가 깔끔하게 명중해 프나틱의 아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발밑에 깔리는 자이라의 궁극기를 아무도 피하지 못했다. 그 위로 'Soaz'의 자크가 뛰어들어와 궁극기로 날뛰었다. 아리는 잡았지만 진영이 붕괴된 벌컨은 한타에서 대패하고 만다.

이후 벌컨의 미드 억제기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한 프나틱. 벌컨은 마지막까지 아리를 노리며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결국, 프나틱이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인벤 방송국 또한 롤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며, 네클릿, 놀자, 니드, 이기민 등 인벤 방송국 출연진과 함께, 날마다 특별 손님을 초대 하여 다양한 재미를 줄 것이다.





롤드컵 개막식인 9월 16일(월) 새벽 4시부터 무려 8시간 동안 해설하게 될 KT Bullets 정글러 카카오 선수는 롤드컵의 한을 인벤 방송국에서 풀어낼 것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으며, 매번 인벤 방송국에서 날카로운 해설을 해왔던 라교수 LG-IM 라일락 선수 또한 이번 롤드컵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나진 소드 팀의 전력 분석에 능한(?) 진에어 훈 선수, 경기 화면만 봐도 경기에서 이길지 질지 한 번에 판단 할 수 있는 링풍호 링트럴 해설 위원, 결승전을 아웃사이더 랩 해설로 시원하게 마무리할 나진 실드 노페선수 까지.

멋진 초대 손님들과 함께할 이번 롤드컵 기념 인벤 방송에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 롤드컵 방송 생중계! 인벤 방송국 바로가기 [클릭!]






Inven Lubic
e스포츠팀 서동용 기자

(Lubic@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