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우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1인칭 레이싱 서바이벌 게임 '퍼시픽 드라이브'가 PS 스토어와 PC 스팀, 에픽스토어를 통해 출시되었다.

'퍼시픽 드라이브'는 레이싱 게임과 서바이벌 게임의 독특한 요소들을 모은 게임으로, '스테이션 왜건'을 몰고 뒤틀린 지형과 버려진 시설 등을 탐험, 생존하는 게임으로, 초현실적인 현상으로 가득 찬 태평양 북서부의 '올림픽 통제 구역'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다.

퍼시픽 드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넓은 스테이지에서 관측할 수 있는 수많은 이상 현상과 이 이상 현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량 마개조다. 게이머는 올림픽 통제 구역에서 수많은 이상 현상을 마주하게 되며,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마네킹과 중력의 역전, 온갖 기계들을 끌어당기는 정체 불명의 부유물 등을 피해가며 생존에 더 유리한 차량 개조를 위한 재료들을 모아야 한다.

재료를 모으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본인의 왜건을 이상 현상 돌파에 특화된 다목적 차량으로 개조할 시간. 퍼시픽 드라이브에서는 다양한 차량 개조가 가능하다. 게임 진행에 따라서는 엔진과 휠, 문짝, 트렁크 등을 더 튼튼하고 강력한 재료들로 대체하며 이상 현상 속 도망자에서 준전투차량의 오너가 될 수도 있다.

차량이 주가 되는 게임 답게 초현실적으로 구현된 차량 메커니즘 또한 퍼시픽 드라이브의 큰 특징이다. 이상 현상에 오래 노출된 차량은 가속해도 브레이크가 걸리거나, 전조등을 켜면 트렁크가 열리는 등 온갖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비소에서 문제의 원인을 추측하고 해결 과정을 찾아내는 과정이 마치 추리 게임 콘텐츠처럼 준비되어 있다.

한편, 개발사인 아이언우드 스튜디오는 오는 4월 9일, '피지컬 컬렉터스 에디션'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