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로 대표되는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 회사 현황이 8일 처음 공개됐다. 라이언게임즈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6.9% 증가한 152억 원, 영업이익은 496.2% 증가한 23억 원이다. 회사가 가진 현금은 지난해 초 28억 원에서 말 68억 원으로 138%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라이언게임즈 임직원 수는 120명이다.

라이언게임즈 주요 수입원은 '소울워커'다. 소울워커는 2018년 역주행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간담회를 통해 성준희 PD는 "2018년의 역주행 이후 2019년 소울워커는 37.5억 원, 2020년에는 98.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라이언게임즈는 올해 3월 18일부터 '소울워커'를 직접 서비스한다.

지난해 라이언게임즈는 로열티수익은 줄었으나 게임서비스매출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언게임즈 지난해 로열티수익은 전년 대비 42.6% 감소한 31억 원이다. 반면 게임서비스매출은 284% 증가한 121억 원으로 나타났다.

라이언게임즈는 지난해 개발비를 전년 대비 26.6% 증가한 39억 원으로 늘렸다. 매출 대비 개발비는 25.6%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라이언게임즈는 지난해 마케팅비로 전년 대비 891% 증가한 8.1억 원을 사용했다.

현재 라이언게임즈는 '소울워커' IP를 활용한 오토배틀러 게임 '소울워커 러쉬'를 차기작으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소울워커 IP 기반 FPS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