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차트를 점령했다. 금일(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5위권 내 4개의 게임이 바로 넷마블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 3월 12일 출시된 '레이븐'은 탈(脫) 카카오를 선언했음에도 빠르게 1위 고지를 점령했고, 이후 꾸준하게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상황. 2위인 '모두의 마블'과 3위 '세븐나이츠'도 넷마블게임즈의 작품으로 모두 1년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며 장기간 차트를 점령한 작품이다.

또한, 9월 2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백발백중'의 약진도 눈에 띈다. 올해 1월 중국에서 텐센트를 통해 출시된 '백발백중(중국명 전민돌격)'은 모바일 FPS 장르를 채용했음에도 중국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작품이다. 현재 '백발백중'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매출 5위에 안착했다. 지금까지 출시됐던 모바일 FPS 게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

이런 배경에는 넷마블게임즈 특유의 대규모 마케팅과 크로스 프로모션 전술이 있었다. 자사의 흥행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작 게임을 설치할 경우 각종 혜택을 제공해 줌으로써 초반 인지도를 확보한 게 유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넷마블게임즈는 금일(8일) 모바일 러닝 어드벤처 게임 '퀵보이'를 출시했고, 신작 '이데아'의 사전 테스트도 함께 시작했다. 향후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한 차트 석권이 어디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