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메인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언급했다.

7월 13일(수), 제프 카플란과 오버워치의 개발진들이 트위치TV 스트리머인 'Ster'의 방송에 참여했다. 제프 카플란은 방송을 통해 현재 공개 테스트 서버(Public Test Realm, 이하 PTR)에 적용된 내용들 가운데 일부 사항이 재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새로운 스킨과 전장, 게임 모드를 개발중이라고도 언급했다.

▲ 방송에서 제프와 개발진은 새 영웅인 아나를 플레이하고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졌다.


'아나 - 기밀 해제'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한국 시간으로 14일(목) 오전 9시에 시작하여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Q&A를 통해 언급된 중요한 내용들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 메르시의 '카두세우스 지팡이'의 공격력 강화 효과를 50%에서 30%로 롤백시킬 수 있음

▶ PTR서버에서 젠야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200의 체력이 과하다 느껴질 경우 175로 조정할 예정

▶ 아나의 기본 공격이 아군 자리야의 방벽을 맞출 때, 게이지가 올라가는 버그를 수정

▶ 아나의 배경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새로운 코믹이 공개될 예정
→ [ 'Naeri' 유저의 '아나 단편 코믹스 7월 14일 공개 예정', 최신 유저 정보 글 바로가기 ]

▶ 현재 4개의 새로운 전장을 작업중에 있으며, 이들 중 전부가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음

▶ 새로운 게임 모드도 작업중에 있으나, 곧 발표될 새로운 맵은 표준 모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을 것

▶ 새로운 스킨들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공개될 예정

▶ 시즌2의 경쟁전에서는 승자 결정전의 동전 던지기를 없앨 예정

▶ 시즌2에서는 공격 시간을 줄이는 방식을 통해 경쟁전 게임 시간을 줄일 예정


언급된 내용들 중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사항은, 현재 PTR서버에 적용된 변경점인 메르시의 공격 버프 수치 롤백과 젠야타의 체력 하향조정이다.

메르시의 공격력 강화 효과는 현재 파라나 맥크리같은 딜러들에게 적용시킬 경우 한방에 딜러들을 제압이 가능할 정도이며, 젠야타 또한 가장 큰 약점으로 손꼽히던 체력 문제가 해결되면서 PTR서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유저들로부터 두 영웅이 현재 너무 강하다는 피드백을 받아 이와 같은 조정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운 스킨과 전장, 게임 모드에 대해 기대하는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스킨의 경우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이라며 명확한 시기까지 언급이 되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제프 카플란과 개발진이 참여한 방송은 'Ster'의 트위치(링크)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