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가 교체형 면마스크 450개를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24일 전달했다.

SG길드 차상준 지회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는 마스크를, 일감이 많이 떨어진 봉제노동자들에겐 일거리를, 조합원들에게는 조합원이란 자부심을 주고 싶었다"며 "노조가 생긴 지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사회적 활동을 해본 적이 없었다. 어려운 시기에 ‘한 번 해보자’라고 의견을 모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조합원은 “임급협상의 결과를 노조원들만 누리는 것이 아닌, 사회 취약계층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앞으로도 노조가 적극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 지회장은 “이번 활동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서, 이후에도 사회적 활동을 해볼까 한다. 조합원들과 함께 좋은 일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노사는 이번 달 2020년 임금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노사는 ▲임금인상과 복지포인트 지급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제도 마련 위한 기구 개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상품권 사용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본래 임금협약 잠정합의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참가자 수만큼 기부할 계획이었으나, 미리 제작해 둔 전부를 기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으로 유명한 게임업체다. 노사는 작년 12월 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12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