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접속자 게임 둘이 쌍끌이한 스팀의 동시 접속자 기록이 6개월 여만에 새로 쓰여졌다.

밸브의 스팀 통계 앱은 지난 13일 스팀 동시 접속자 인원이 2,48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접속 인원은 24,805,106명으로 종전 기록보다 약 25만 명가량이 더 접속한 수치다. 특히 이번 기록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 GO)'와 함께 신작 '사이버펑크2077'이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첫 주말 달성되며 이용자 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할 수 있다.


지난 주말 CS: GO와 '사이버펑크2077'의 동시 접속자 기록은 각각 106만 명과 104만 명이다. 이들 기록은 단일 게임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325만명의 기록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2개의 게임이 함께 100만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건 스팀 통계 발표 이후 처음이다.

앞서 CS: GO와 배틀그라운드, '사이버펑크2077', '도타2' 등이 스팀 100만 동시접속자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매번 100만 명 돌파 시기가 달랐다.

한편, 재택과 거리두기 등 일상의 변화로 스팀 동시 접속자는 꾸준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스팀의 일일 평균 동시 접속자는 2019년 최고 기록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SteamDB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