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위해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는 6월부터 임직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한다. 1, 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성원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휴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접종일과 그 다음날, 총 2일의 유급 백신 휴가를 부여한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각 2일씩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넷마블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보호 확대 및 집단 면역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하고자 백신휴가제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백신 접종 권장 캠페인을 사내에서 진행한다. 펄어비스는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모든 임직원에게 문화상품권(10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펄어비스 직원은 5월 17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시 2일간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 2차 접종시를 포함해 총 4일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 보장하기 위해 휴가 제도를 도입했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백신 접종 휴가를 검토 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