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의원 구성을 8일 변경했다. 문체위는 게임산업법과 e스포츠산업법 소관 위원회다.

문체위 상임위원장은 기존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서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으로 바뀌었다. 이채익 의원은 3선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여당 간사는 박정 의원이 그대로 이어간다.

야당 간사는 기존 이달곤 의원이 사임하고 김승수 의원이 선임됐다. 김승수 의원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업계 정상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회 상임위 간사는 정당을 대표해 법안, 예산심사, 의사일정 합의 등을 결정한다.

문체위 소위원회에서 게임산업법과 e스포츠산업법을 다루는 체육관광법안심사소위원회는 위원장이 기존 김승수 의원에서 배현진 의원으로 교체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위원회에서 문체위로 자리를 옮겼다.

8일 기준 문체위는 국민의힘 이채익 위원장, △여당 박정 간사, 김승원, 유정주, 이병훈, 이상헌, 임오경, 전용기, 정청래 의원, △야당 김승수 간사, 배현진, 윤상현, 이용, 김예지, 최형두 의원, △비교섭단체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