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 10월 5일 정식 출시 '오버워치2', 단숨에 3위 진입

▲ 온라인 게임 순위 (10월 3일~10월 9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오버워치2 얼리액세스 시작, 첫 주 순위 3위 기록
- 지난주 초 '오버워치'의 서비스 종료 이후, 10월 5일부터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오버워치2'가 '배틀그라운드'와 '서든어택', '발로란트' 등 유사 장르 게임들을 제치고 단숨에 3위를 탈환했습니다. 지난주 8위에 위치해 있던 '오버워치'의 순위 상승에 따라 10위권 게임 대부분의 순위가 소폭 하락했지만, '발로란트'는 전주와 같은 5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버워치2는 전작과 달리 무료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게임플레이를 통해 얻은 패스 경험치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시즌별 패스 시스템을 활용하는 대다수의 게임과 같이 프리미엄 패스를 결제할 경우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에 힘입어, '오버워치2'는 출시 직후 전작인 오버워치를 즐겼던 게이머와 함께 게임을 체험해 보려는 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2만 여 명 이상의 접속 대기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DDOS 공격으로 인해 서버가 불안정한 등 이슈 또한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찾은 '오버워치2'는 출시 첫주부터 3위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으며, 게임을 접한 이용자들은 전작과 변경된 게임플레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오버워치'에게 원하는 것은 꾸준히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이는 것인 만큼, 출시 시점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노력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두 번째 래더 시작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 10위권 진출
- '오버워치2'의 출시 소식과 겹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10월 7일 두 번째 래더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래더2 시즌에서는 '공포의 영역'과 '파괴 부적' 등 신규 콘텐츠가 등장했으며, 이를 통해 변화한 사냥 공식과 다양한 직업 빌드를 실험해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새로운 래더가 시작한 이후, 해당 게임은 PC방 지표에서도 폭발적인 사용 시간 상승을 이뤘습니다.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지난 주 85,000 시간의 사용 시간을 기록했던 '디아블로2:레저렉션'은 이번 주 172,000 시간을 기록, 약 두배 가까운 사용 시간이 증가했습니다.

◎ '파이널판타지14', 6.1 업데이트로 2주 연속 순위 상승
- 지난 5일, v6.1 업데이트 '새로운 모험'을 적용한 온라인 MMORPG '파이널판타지14'또한 전주 대비 6계단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순위 상승을 달성한 셈입니다.

v6.1 업데이트는 지난 확장팩 '효월의 종언'에서 마무리된 게임의 첫 번째 시나리오인 '하이델린-조디아크' 편 이후 플레이어가 만나게 될 새로운 모험의 서막을 알리는 업데이트입니다. 신규 인스턴스 던전이나 고난도 토벌전 외에도, 최초의 5vs5 PvP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들도 불편함 없이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신생 에오르제아' 주요 퀘스트 일부를 NPC와 공략이 가능하도록 '임무 지원' 시스템을 추가했으며, 신규 하우징 구역이 추가되어 보다 많은 이용자가 자신만의 집을 마련하고,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스팀의 이용자 통계 순위는 지난주와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은 가운데, 오픈월드 생존 게임 '러스트'의 일일 최다 접속자 수가 전주 대비 2만 명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의 흥행으로 다시 이용자가 모여들었던 '사이버펑크 2077'의 동접자 수는 대폭 감소하였으나, 아직 9만 명 대를 유지하며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이 주의 트렌디한 스팀 게임 : 우주 해적 FPS '머라우더'
- 스팀 트렌드 지표에서는 지난 10월 4일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FPS 게임 '머라우더(Marauders)'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1990년대 풍 디젤 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머라우더에서 플레이어는 우주 해적이 되어, 혼자 또는 여럿이서 다양한 행성과 우주선을 약탈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현재 게임은 2303명의 리뷰 중 76% 긍정적인 의견을 남겨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 FPS라는 흔치 않은 장르적 특성을 활용해 많은 관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로벌 서비스 앞둔 '언디셈버', 스팀 넥스트 페스트 동접자 1위 기록
- 지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행사'를 통해 다양한 데모 게임들이 트렌드 지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액션RPG '언디셈버' 또한 그중 하나입니다.

언디셈버를 서비스하는 라인게임즈는 지난 5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한 게임 중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스팀 상점이 지역 제한에 걸려 있는 만큼,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스팀을 통해 공개된 언디셈버의 글로벌 빌드는 에피소드1 범위의 콘텐츠가 포함되었습니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데모가 공개된 한시간 만에 7천 명의 동시접속자를 달성했으며, 하루 최다 동시접속자 16,000여 명을 달성했습니다. 현재까지도 해당 게임은 동접자 4,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언디셈버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는 오는 10월 12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 '용과같이7' 65% 할인! 세가 'MEGAMIX' 할인 진행
- 한편, 다양한 할인 소식으로 인해 트렌드 지표에 이름을 올린 게임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오는 10월 14일까지 최대 90% 할인을 진행하는 세가 MEGAMIX 할인의 최대 수혜자는 '용과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으로 나타났는데요, 할인 기간동안 65% 할인된 가격인 31,430원에 게임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게임 외에도, 세가가 퍼블리싱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할인 프로모션에 포함됐습니다. 비교적 최근 출시된 '소울 해커즈2' 또한 25% 할인이 적용되었고, '투 포인트 캠퍼스' 또한 20% 할인된 가격인 34,84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그밖에 '토탈워'시리즈, '풋볼 매니저' 시리즈 또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10월 9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신임 디렉터와 대격변 예고한 '바람의 나라: 연'
-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은 가운데, 원스토어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순위 변화가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디렉터 교체와 함께 이른바 '대격변'을 예고한 '바람의나라:연'은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원스토어 1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게임은 올 하반기 콘텐츠 정비부터 시스템 개편, 게임의 순화 구조 개선 등 다방면에 걸친 변화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신규 직업 무사와 신규 지역인 백두산 등을 차례로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 컴투스의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지난 8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원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협동 콘텐츠 추가와 유저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보다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하는 '비밀 던전' 등도 추가됐습니다. 컴투스는 해당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하며 다음달 7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 5성 소환수 선택권과 4성 영우 룬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 10월 10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