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불거진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비위 의혹 규명을 위한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연대서명을 진행한다.

27일 이상헌 의원은 SNS를 통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통합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으니, 이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차례다"라고 밝혔다.

이상헌 의원은 감사원 감사청구를 첫 해결 방안으로 제안했다. 이상헌 의원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내부징계가 필요한 사람에겐 내부징계를, 법적인 처벌이 필요한 심각한 수준의 비위는 검찰 이첩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감사원 감사청구는 크게 국회를 통한 것과 국민이 직접 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의원실 입장에선 상임위원회를 통해 접수하는 것이 편하다. 다만 감사청구의 발송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청구안이 폐기될 수도 있다.

이에 이상헌 의원은 국민의 직접 청구를 주선한다. 이를 위해선 만 18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수기 연명이 필요하다.

이상헌 의원실은 오는 29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회 1번 정문에서 서명을 모은다. 우선 첫날 진행 이후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헌 의원은 "게임이용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나라 게임 생태계를 바꾼다"라며 "많은 분이 서명하실수록 감사청구도 힘이 실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귀중한 주말이시겠지만, 게임을 사랑하고 변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시 들러 서명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서명 위치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옆 횡단보도 건너에 있다. 해당 위치에 게임물관리위원회 비위 의혹 규명을 위한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연대서명' 배너와 서명대, 담당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