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토) 이터널 리턴 시즌 9 파이널에 진출할 마지막 선수를 선발하는 Last Chance Qualifiers(이하 'LCQ') 개인전이 진행됐다. LCQ 개인전은 6라운드로 진행되고, 최종 상위 3명은 7월 8일(토)~9일(일) 대전에서 진행될 예정인 시즌 9 파이널에 진출한다.

▲ 6라운드 경기 진행 후 최종 상위 3명은 시즌 9 파이널에 진출


1라운드는 초반부터 교전의 연속이었다. 1일 차부터 3명이 탈락했고, 3일 차가 끝나갈 때쯤에는 무려 9명이 탈락했다. 승부의 행방은 5일 차에서 결정됐다. 'NanNah'는 혼자 아래쪽 안전지대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5명의 선수가 전부 위쪽 안전지대에 몰리면서 난전이 벌어졌다. 이 난전에서 생존한 'yeongman'과 아래에서 올라온 'NanNah'가 마지막 전투를 치렀고, 이 전투에서 이긴 'NanNah'가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는 'netizan'의 독주 그 자체였다. 'netizan'은 2일 차 절에서 벌어진 'KCW'와 'fana'의 교전에 끼어들어 두 명을 모두 잡아내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1라운드의 승자였던 'NanNah'를 포함해 다수의 선수를 처치하면서 킬을 쓸어 담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전장 킬을 제외하고도 7킬을 달성하며 2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3라운드는 전장과 오브젝트에서 큰 이득을 본 'SKS'의 승리로 돌아갔다. 'SKS'는 첫 전장에서 승리하면서 초반부터 빠르게 성장했고, 3일 차에는 다른 전장 승리자인 'Revolu'까지 잡아냈다. 이후 오메가와 위클라인까지 챙기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때의 압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실험체를 모두 처치하면서 3라운드의 최종 승자가 됐다.

▲ 2라운드에서 에스텔로 독주하며 대량의 포인트를 획득한 netizan 선수


4라운드의 주인공은 'Revolu'였다. 'Narvic'과 함께 초반부터 2강 체제를 이어갔고, 5일 차에는 순간적인 폭딜로 경쟁자인 'Narvic'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상대인 'yeongman'을 상대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전투를 이어가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5라운드는 근거리 실험체들이 활약했던 이전 라운드와는 달리 원거리 실험체들이 우세한 라운드였다. 4일 차에 남은 4명의 실험체 모두 원거리 실험체였고, 이 중에서 앞서 나가고 있던 것은 'Suhan2'였다. 전장 킬을 제외하고도 4킬을 챙기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4일 차에 마주친 'SeolDaBi'를 잡아내려 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오히려 'SeolDaBi'가 절묘한 스킬 활용으로 역전승을 차지했고, 마지막 상대인 'Narvic'까지 처치하면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6라운드에는 'Mangnani'의 대역전극이 만들어졌다. 'Mangnani'는 5라운드까지 58포인트 10등으로 파이널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6라운드 첫 전장에서 승리한 이후 'SKS', 'netizan', 'yeongman' 등 파이널 진출의 경쟁자들을 잡아나가며 점점 자신의 포인트를 확보했다. 이후 이어지는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며 최종 생존자가 됐고, 6라운드에서 확보한 포인트로 단숨에 최종 1등까지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 6라운드에서 대역전극에 성공하며 최종 1등을 차지한 Mangnani 선수


모든 라운드를 진행한 결과 'Mangnani'가 150포인트로 1등, 'netizan'이 146포인트로 2등, 'SeolDaBi'가 123포인트로 3등을 차지하면서 시즌 9 파이널에 진출할 권리를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