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전설 신작 '비전 오브 마나' 2024년 공개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스퀘어에닉스가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Visions of Mana)'를 2024년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성검전설 Visions of Mana'는 약 16년 만에 시리즈의 원점으로 돌아가 정통 판타지 RPG 로 선보이는 '성검전설' 시리즈의 신작이다. 자연, 정령과 깊이 관련된 세계관과 다채롭고 따뜻한 느낌의 그래픽 등 과거 시리즈의 특징들을 본 작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여러 맵을 매끄럽게 이동하는 세미 오픈 필드에서 속도감 넘치는 배틀과 입체적인 액션을 즐기며 드넓은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등 게임 플레이의 폭을 더욱 넓혔다.
불의 마을, 티아나에 사는 주인공 발은 소꿉친구인 소녀와 함께 페어리를 맞이하는 축제로 향한다. 4년에 한 번, 이 세상에 충만한 마나를 순환시키기 위해 마나의 나무로 떠나야 하는 사명을 지닌 마나의 아이를 선택하고자 세계 각지를 찾는다는 페어리. 이윽고 해가 저물자 하늘이 빛나며 소꿉친구 소녀의 눈앞에 페어리가 나타난다. 발은 영혼의 수호자로서 마나의 아이로 선택된 소꿉친구를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마나의 나무를 향해 여행을 떠난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Adventures of Mana'는 1991년 6월, 'FINAL FANTASY' 시리즈의 외전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이후 사랑을 테마로 하여 '마나'와 '성검'을 둘러싼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심금을 울리는 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다양한 무기의 특성을 활용해 싸우는 액션 RPG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게 된다. 지금까지 발매된 타이틀은 총 17개 작품에 이르며, 전 세계적으로 약 900만 장(패키지/다운로드 합산)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성검전설 시리즈 오야마다 PD는 "15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 드디어 '성검전설' 시리즈의 신작 '성검전설 Visions of Mana'가 발표되었다"라며 "시리즈의 정수를 이어받으면서도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팬 여러분은 물론, 시리즈를 처음 접하시는 유저 여러분께 신선한 게임 체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저희 개발 팀 모두 최선을 다해 '성검전설 Visions of Mana'를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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