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온라인으로 'PUBG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1주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젠지 e스포츠-아프리카 프릭스-그리핀-매드 클랜-E36-슛 유어 페이스가 위클리 파이널 직행에 성공했다. 나머지 팀은 와일드 카드전으로 향한다.

7라운드의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였다. 경기 중반에 자리잡은 건물이 자기장에 계속 걸쳐준 덕분에 안정적으로 4인 전력을 유지한 젠지 e스포츠는 주변 적들에게 끊임없이 타격을 입히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후 ATA-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삼파전 구도서 침착하게 자리를 넓혀가면서 점 자기장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의 균열을 눈치채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두 팀을 동시에 잡아먹고 치킨을 손에 넣었다.

이어진 8라운드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위클리 파이널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젝트와의 마지막 4대 4 치킨 싸움에서 'EJ'의 활약이 매우 좋았다. 앞서 선제 킬을 만들어낸 'EJ'는 리젝트의 에이스 '오사카나'에 의해 '히카리'와 '로화'가 기절당한 상황에서 '오사카나'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한시아'가 리젝트에게 타격을 입히는 사이 모두 부활에 성공, 수적으로 크게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9라운드와 10라운드 치킨은 그리핀과 매드 클랜이 챙겼다. 북쪽에 자리잡고 있던 그리핀은 자기장 외곽을 따라 들어오면서 ATA와 슛 유어 페이스, 담원 기아를 차례로 잡아내며 진격했고, 매드 클랜과 T1까지 모두 쓸어담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9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매드 클랜은 유일한 4인 스쿼드라는 수적 우위를 십분 활용한 안정적인 운영으로 10라운드를 가져갔다.

11라운드에선 전력을 보존한 담원 기아-ATA-이엠텍 스톰X-E36이 치킨 경쟁에 나섰다. 이 구도에서 E36을 제외한 세 팀 간의 물고 물리는 싸움이 펼쳐졌고, 덕분에 E36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코를 푸는 입장에 됐다. 안전구역까지 E36에게 웃어줬다. 건물 안에서 편안하게 적들을 사냥한 E36은 이변없이 11번째로 위클리 파이널행 열차에 탑승했다.

마지막 위클리 파이널 진출 팀은 슛 유어 페이스였다. 여섯 번째 안전 구역이 언덕 아래로 쏠리면서 언덕에서 가장 멀리 자리잡은 ATA와 언덕 아래 건물에 위치한 슛 유어 페이스에게 유리한 그림이 그려졌다. 언덕 위에 있던 팀들은 하산하는 과정에서 서로 동선이 겹칠 수밖에 없었고, 혈전 끝에 모두 탈락했다. 결국, ATA와 슛 유어 페이스의 최종전에서 슛 유어 페이스가 승리를 거뒀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직행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