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전달, 새로운 전투 시스템. 그리고 이 속에서 플레이어와 세누아는 매번 겨우 살아남았다는 긴장 속에서 게임을 이어가게 된다.


MS의 진영의 주요 기대작 중 하나인 닌자 시어리의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Senua's Saga: Hellblade2)'의 새로운 정보가 개발자 다이렉트를 통해 19일 공개됐다.

약 8분 간 이어진 이번 영상은 게임의 전체적인 세계 구성부터 독특한 시스템, 세누아, 그리고 세누아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까지 다양한 목표와 특징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닌자 시어리의 수장인 돔 매튜스를 비롯해 각본가 라라 더햄, 특수효과 디렉터 마크 슬레이터 턴스틸, 오디오 디렉터 데이비드 가르시아 디아즈, 그리고 다시 한 번 세누아를 연기하는 멜리나 유르겐스까지 다양한 개발진이 직접 영상에 등장했다.


이번 작품은 10세기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세누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게임의 핵심 요소를 건드리지 않는 한 실제 역사에 충실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대지를 혼돈에 빠뜨린 거인들의 모습을 그리며 초현실적이고 폭력적인 위협 요소를 덧입혔다.

이번 작품에서도 세누아는 환청을 들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변 세계에 대한 독특한 신념을 지닌다. 세누아의 관점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개발팀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폴 플레처 교수와 함께 다시 한 번 정신질환을 겪은 이들과 협력했다.

세누아가 듣는 환청과 신념 역시 게임 안에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머릿속에서 들리는 목소리에만 적용되던 생생한 스테레오 오디오는 더욱 많은 부분에 적용됐다. 또한, 공간 오디오 기술을 포함한 여러 기술을 통해 음악을 포함해 모든 것을 주변에서 공간화해 플레이어의 귀로 전한다. 디아즈 오디오 디렉터는 음악은 우리 감정에 말을 거는 독특한 언어라며 게임의 독특한 음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더욱 위협적인 적의 등장과 함께 전투 시스템도 새로워졌다. 전투는 여전히 스토리 텔링이라는 주요 목표를 아래 두고 있지만, 전편보다 더욱 잔혹하고 새로운 느낌을 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매 전투 긴장감을 높여 플레이어가 항상 '겨우 살아남았다'라는 느낌을 전하기 위해 여러 요소를 신경 썼다고 턴스틸 디렉터는 전했다.

세누아 역의 멜리나 유르겐스는 더 많은 배우진과 새로운 출연진, 발전한 모션 캡처 공간을 통해 모든 것이 한 단계 발전했다고 전했다. 특히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는 각본가 라라 더햄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멜리나는 세누아라는 캐릭터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길 바랐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세누아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그들을 더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후속작에서 세누아는 새롭고, 더욱 위협적인 적들을 만난다. 하지만 멜리나의 바람처럼 세누아만의 독특한 관점을 등불로 여길 새로운 동맹을 만나며 희망적인 메시지 역시 함께 담고 있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Senua's Saga: Hellblade2)'는 2024년 5월 21일 PC, Xbox Series X|S로 출시되며 게임 패스 등록 역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