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확장팩 신큐 카드로 흑마법사 전설, 마법사 희귀, 드루이드 특급이 1장씩 공개됐다.

흑마법사 전설 카드 [자쿨]은 5마나 6/5이며 내 [심해의 저주]가 피해를 주면 그만큼 내 생명력을 회복하는 지속 효과와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에게 [심해의 저주]를 주는 능력을 가졌다.

전날 공개된 [심해의 물결]과 마찬가지로 [심해의 저주]를 상대에게 줘서 피해를 입히는 카드로, [심해의 저주]는 내 턴이 시작될 때 이 카드를 들고 있다면 피해를 받는 효과가 있다.

카드 기본 이미지상으로는 피해 0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1부터 시작하며 새 저주를 주면 피해 2의 카드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즉 첫 저주는 1의 피해를 2번 주고, 두 번째 저주는 2의 피해를 2번 주는 식이다.

저주를 들고 있는 플레이어는 2마나를 지불해 카드를 내는 것으로 저주를 지울 수 있는데, 내 턴이 시작될 때 피해를 입으므로 1번의 피해는 무조건 받아야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쿨] 단독으로는 1~2점 정도의 생명력만 회복할 수 있으므로, 의미 있는 양을 회복하려면 먼저 저주를 여러 번 사용할 필요가 있으나, 현재 공개된 다른 저주 관련 카드가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 4를 주고 상대편에게 [심해의 저주]를 주는 6마나 주문 [심해의 물결] 하나뿐으로 무거운 비용으로 인해 활용이 쉽지 않은 편이다.

저주 관련 카드가 더 추가될지 지켜봐야 할 듯하나, 고효율 저주 카드가 추가되지 않는다면 현재까지는 저주 콘셉트의 흑마법사가 성립할지는 다소 어렵다는 평이 많다. 또한 [자쿨]이 살아있어야만 생명력 회복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마법사 희귀 카드 [해구 측량사]는 2마나 3/2 기계 하수인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인양하고, 그 카드가 기계면 뽑는 능력을 가졌다.

기계 마법사를 짠다면 필수적으로 채용할 카드다. 2마나로 비용이 저렴한 데다 공방합도 준수하며, 기계 한 장을 찾아 뽑아올 수 있어 유연한 운영을 가져갈 수 있다.

특히 3마나 3/4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가라앉은 청소로봇]을 덱 아래에 넣는 [아즈샤라 청소로봇]과 연계가 예상된다. [가라앉은 청소로봇]은 전투의 함성으로 무작위 기계 셋을 손으로 가져오는 카드이므로 손패를 벌고 이후 기계 종족 연계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드루이드 특급 카드 [심해먹보]는 1마나 1/3 야수이며 죽음의 메아리로 새로운 [심해먹보]를 영구히 +2/+2인 상태로 내 덱 맨 아래에 놓는다.

광폭으로 +2/+1이 부여되고 덱에 섞여 들어가던 [해비늘랩터]와 유사한 카드로, 비용 및 스탯도 같은 하수인이다. 죽음의 메아리가 광폭보다 발동이 쉬우므로 더 사용하기 편하다.

버프를 받아도 후반에 사용하기에는 약한 만큼 인양 연계가 필수적인데, 인양 후 이번 턴에 그 카드를 낼 마나가 있다면 그 카드를 뽑는 0마나 주문 [수중 동물 변신]이 있는 만큼 초반부터 강력한 하수인을 전개하는 어그로 유형의 덱에 힘이 실린다.

또한 1마나 야수이므로 야수 시너지를 노릴 수 있으며, 비용이 2 이하인 하수인을 낸 후에 복사해 소환하는 3마나 하수인 [엘룬의 예언자]와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카드는 총 89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카드 공개 일정은 4월 6일(수) 오전 2시로 예정되어 있다.

[바로가기]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