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세체정은 나야!

KT 불리츠가 겜빗 게이밍을 꺾고 1세트에 선취했다. '인섹' 최인석의 카직스는 쉴새없이 날아올랐고, '류' 류상욱은 배부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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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리츠는 미드 라인 스왑을 시도했다. 겜빗의 르블랑을 견제함과 동시에 'DiamondProx' 녹턴을 미드에 묶어놓는 효과를 거뒀다.

봇 라인에서 만난 쉔, 레넥톤의 대결에서도 '레오파드' 이호성의 쉔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KT 불리츠 입장에서는 괜찮은 출발인 셈. 게다가 '인섹' 최인석의 카직스는 6레벨 이후 시도한 첫 갱킹에서 겜빗의 'Darien' 레넥톤을 잡아냈다.

겜빗은 첫 드래곤 사냥 중인 KT 불리츠를 기습했다. '인섹' 최인석의 카직스를 빠르게 제압한 뒤, 드래곤까지 스틸하는 성과를 거뒀다.

겜빗 게이밍과 KT 불리츠의 1세트는 정글러 싸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양 팀 모두 정글러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소극적으로 플레이했다. 서로 속고 속이는 머리 싸움이 계속됐다.

하지만 유효타는 KT 불리츠가 많았다. '인섹' 최인석의 카직스는 '레오파드' 이호성의 쉔과 합작해 겜빗 게이밍의 르블랑을 잡아냈다.

르블랑이 견제를 당한 반면, KT 불리츠의 '류' 류상욱의 그라가스는 무난한 성장을 거뒀다. 30분경 '라바돈의 죽음 모자' 하나의 차이가 날 정도였다.

KT 불리츠는 자신감있게 한타를 시작했다. 미드 라이너인 그라가스가 '앞 배치기'까지 보여줄 정도로 스스로 승리를 예감한 듯 했다.

결국, KT 불리츠는 미드 억제기 앞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그대로 겜빗 게이밍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