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실드가 CTU를 꺾고 NLB 다이아리그 4강에 진출했다.

CTU는 1경기 불리한 상황에 기습적인 바론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 갔지만 결국 패배했고, 2경기에 케넨을 빼앗아 오며 분전했지만 라이즈의 화력에 압도되어 결국 패배했다.

두 팀은 마지막 3경기에서 4강 진출과 4경기 연장을 두고 치열한 난투극을 벌였지만 나진 실드가 강력한 모습의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결국 다이아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나진 실드 VS CTU - 나진 실드 승



★ 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케넨을 막을 수가 없었다. 나진 실드 1경기 승리

1경기 시작, 정글러로 트런들을 선택한 나진 실드는 미드 라인에 제이스를 선택해서 포킹을 위한 조합을 준비한다.

별다른 상황 없이 경기는 10분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아직 선취점도 나오지 않은 상태, 이 상태로는 후반 한타 싸움에서 화력의 차이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나진 실드의 케넨이 CTU의 블라디미르를 라인전에서 완벽하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줘 게임은 CTU에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CTU가 얻은 이득이라고는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 번의 교전에서 얻은 것 뿐이었다. 이때 초반에 힘든 싸움을 했던 블라디미르는 파밍에 집중하며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일부러 어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곧이어 CTU 블라디미르는 봇 라인에서 나진 실드의 케넨을 묶어두고, CTU는 몰래 바론을 시도한다. 블라디미르의 완벽한 연기로 CTU는 바론을 얻어내고 안 좋았던 경기 상황을 조금은 호전시켰다.

오랜 시간 파밍만 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 CTU 블라디미르의 금의환향일까? CTU는 계속해서 압박해오는 나진 실드의 포킹에 저항하며 한타 싸움을 시도한다. CTU는 기세 좋게 먼저 싸움을 걸어 나진 실드의 바루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결국, 블라디미르가 강해지는 동안 훨씬 더 강해진 나진 실드 케넨의 힘으로 싸움에서 패배한다. 나진 실드는 승기를 굳히기 위해 바론까지 획득했다. 바론 스틸에도 실패한 CTU는 기습적인 바론 작전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항복을 선언하며 나진 실드가 1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








2세트 CTU VS 나진 실드 - 나진 실드 승



★ 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화력집중의 깔끔한 한타 싸움, 나진 실드 2경기도 승리

CTU는 1경기 나진 실드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케넨을 뺏어온다. 이에 맞서는 나진 실드는 게임 초반 룰루와 자르반 4세가 CTU의 블루 버프를 뺏는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한다.

CTU의 쓰레쉬가 라인으로 복귀하며 사형선고를 멋지게 적중시켰다. 곧 CTU의 리 신도 합류하여 선취점을 얻어낸다. 이를 도우려 나진 실드의 자르반 4세도 도착하지만, 역으로 더블 버프를 쓰레쉬에게 내준다.

잠시 후 또 봇 듀오와 정글러가 합세한 3대3 싸움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양 팀 미드 라이너도 합류하며 화끈한 교전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이득을 취한 쪽은 나진 실드의 라이즈, 무려 3킬을 쓸어담아 한 순간에 크게 성장했다.

전체 골드 획득량은 비슷해진 상황이 되었고, CTU는 1경기의 기습적인 바론을 또 시도하는 척하며 잠복을 시도한다. 바론 획득을 막기 위해 나진 실드는 바론으로 향했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졌다.

드디어 바론 앞에서 만나게 된 양 팀, 나진 실드의 자르반 4세는 자신의 성장이 언제 힘들었냐는 듯 보란 듯이 적진으로 뛰어들어 완벽한 한타 싸움을 만들어 싸움에서 승리했다.

바론까지 얻어낸 나진 실드는 라이즈의 화력을 앞세워 CTU를 압박했다. CTU는 또다시 벌어진 싸움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억제기까지 내주게 된다.

결국, CTU는 1경기에 이어 또 항복을 선언하고 나진 실드는 2경기도 자신들의 승리로 장식한다.








3세트 나진 실드 VS CTU - 나진 실드 승



★ 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난전 끝에 살아남은 나진 실드의 압도! 나진 실드 다이아리그 4강 진출!

3경기가 마지막 경기도 될 수 있는 상황에서 CTU는 다시 한 번 전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제드를 정글러로 기용했다. 나진 실드도 카직스, 라이즈를 선택하며 CTU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픽을 했다.

서포터로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한 CTU는 기세 좋게 상대 정글로 달려갔다. 나진 실드는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와드를 설치하고 역으로 CTU의 블루 정글로 향했다. 늑대를 잡는 신지드와 럭스를 끈기있게 기다린 끝에 나진 실드는 신지드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CTU의 제드도 블루 진영 정글로 향하며 발 빠르게 대처한다. 게다가 CTU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을 피하려 점멸을 소모한 라이즈까지 타워 다이브로 제압, 더불어 탑 타워까지 철거하며 선취점을 내준 손해 이상의 것을 복구한다.

양 팀 정글러의 동선이 계속해서 겹치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다. CTU는 초반에 타워를 잃은 라이즈를 적극 공략했다. 이를 간파한 나진 실드의 라이즈는 미니언 웨이브를 2차 타워 앞까지 당겨 CS를 먹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

양 팀은 미드 라인에서 타워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한편, 각 팀의 캐리를 하기 위한 챔피언인 라이즈와 신지드는 교전에 참여하지 않고 CS 획득에 여념 하며 후반을 도모한다. 덕분에 경기 시간은 20분을 향해가지만 양 팀의 골드 획득량은 비슷했고, 경기는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나진 실드의 카직스가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CTU의 럭스를 암살, 파밍과 대치를 이루던 게임의 정적을 깼다. 카직스의 암살을 기점으로 경기는 순식간에 난전이 되었다.

장군 멍군이 이어지는 비등비등한 상황에 조용히 CS를 챙기던 나진 실드의 라이즈가 등장했다. 라이즈는 자신이 가진 모든 스킬을 퍼부어내고 장렬히 전사하는 듯 보였으나 깜짝 점멸 사용으로 전장에서 빠져나오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다.

라이즈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경기는 나진 실드에게로 기울었다. 안전하게 바론까지 획득한 나진 실드는 아이템 창을 모두 공격 아이템으로 도배하고 강력한 화력으로 CTU를 몰아붙였다.

말도 안 되는 화력을 보여준 나진 실드는 CTU의 모든 챔피언을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깔끔하게 승리로 가져갔다. 이로써 나진 실드가 CTU를 3대0으로 꺾고 NLB 다이아리그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