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의 전직 중 하나인 메카닉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안에서 전문적으로 로봇을 활용하는 직업이며, 로봇 소환, 조작이 특기로 여겨진다. 각종 공격 능력을 가진 로봇이 전투를 보조하는 것은 물론, 로봇의 자폭을 조종하여 적에게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따라서 주요 스킬은 로봇 소환과 폭발에 있는데, 자폭을 위한 로봇들을 소환하여 타겟을 지정, 폭파시키는 연계가 기본 플레이 방식이다. 더불어 자동 공격 로봇으로 전투를 보조하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 대미지를 입힐 수도 있지만, 기본이 로봇 소환과 폭발에 있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



▲ 메카닉은 귀여운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




■ 로봇 조종과 긴 사거리를 지닌 후방 딜러! 메카닉 특징

"고도로 발전한 로봇 기술은 마법과 구분하기 어렵지"

거너의 전직 중 하나인 메카닉은 이름 그대로 로봇을 조종하는데 특화된 직업이며, 50레벨 시 마이스터로 각성할 수 있다. 퓨어 딜러로써 거너 전직 클래스는 다 비슷한 공격력을 배분 받는데, 메카닉은 사정거리에서만큼은 런처와 함께 최상위로 구분된다.

반면, 다른 전직 클래스에 비해 느린 편이라서 속도 부분에서는 최하를 기록하고 있고, 퓨어 딜러인 만큼 서포트, 무력화 영역 역시 전무한 수준으로 낮다. 이는 다른 거너 클래스 역시 마찬가지! 공격 범위는 런처보다 낮지만, 대인 공격에 강한 성향을 가진 레인저, 스핏파이어보다는 넓은 편이다.

주요 공격 스타일은 다양한 능력을 가진 로봇 및 기계 장치를 소환하여 활용, 로봇에게 자폭 명령을 내려서 폭발 대미지를 입히는 것에 있다. 로봇 및 기계를 소환하는 주력 스킬들이 대부분 캐스팅을 요구하기 때문에 발동까지 딜레이를 느낄 수 있다. 괜히 속도 부분이 낮은 게 아닌 셈! 제대로 딜을 넣기 위해서는 로봇 소환의 사전 작업이 필요하지만, 활용에 따라서는 폭발적인 피해량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맵의 한쪽에서 로봇을 소환, 긴 사정거리를 활용하여 멀리 떨어진 채 안정적으로 공격을 넣는 운영을 주로 하게 된다. 파티에서도 후방에 위치해 로봇을 조종하여 공격을 퍼붓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적을 모으거나 발을 묶는 아군과 함께하면 로봇을 폭발 시킬 때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메카닉의 공격은 로봇들의 자폭을 이용한 폭파 피해가 중심이기 때문에 대부분 화속성을 띠고 있고, 아이템 세팅 시 화속성 강화의 효율이 좋은 편이다.


▲ 최고 수준의 공격 거리를 지니고 있다.




■ 로봇 소환 및 폭발이 핵심! 주요 스킬 활용

[필수 핵심 스킬]

- 주력 로봇 소환 및 폭발 연계
RX-78 랜드러너 / Ez-8 카운트다운 / RX-80 쏘우러너 / 로봇 전폭
러너 팩토리 / 메카 드롭 / RX-60 트랩러너(1Lv)
- 자동 전투 로봇 소환
공중 전투 메카: 템페스터 / Ex-S 바이퍼
- 높은 순간 피해
스패로우 팩토리 / 게이볼그 펀치
- 패시브
고속 조립기 / 아크리액터 / 회심의 랜드러너 / 솔라 모듈 시스템 / 투지 로봇
- 고유 개인 버프
로보틱스


◎ '로봇 전폭'으로 자폭을 활용하는 기본 전투 운영

메카닉의 대표적인 공격 활용은 자폭 피해를 지니는 로봇들을 소환 후 '로봇 전폭'으로 강제 폭발시키는 연계에 있다. 주로 'RX-78 랜드러너', 'Ez-8 카운트다운', 'RX-80 쏘우러너' 스킬로 소환된 로봇에게 '로봇 전폭'의 강제 폭발을 활용하며, '러너 팩토리', '메카 드롭'으로 등장하는 로봇들 역시 '로봇 전폭' 명령을 내릴 수 있다.

'RX-78 랜드러너', '러너 팩토리', '메카 드롭'으로 등장하는 랜드러너는 소환 시 적을 향해 이동하여 스스로 폭발하는 자폭 로봇이다. 그리고 'Ez-8 카운트다운'은 제자리에서 일정 시간 후 폭발, 'RX-80 쏘우러너'는 원거리 톱날 공격 1회 후 적에게 다가가 자폭하는 로봇들인데, '로봇 전폭' 명령으로 즉시 폭발하게 만드는 것.

이때 '로봇 전폭'은 1회 입력 시 해당 로봇들을 제자리에서 즉시 폭발 시키며, 버튼을 누르고 있는면 적을 자동 타겟 설정한 후 로봇들이 날아가서 폭파하게 된다. 게다가 버튼을 누르고 있는 일정 시간 동안에는 방향 키로 타겟 위치를 직접 선정할 수 있기에 원하는 장소에 로봇을 폭발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로봇 전폭'의 인식 범위는 화면을 넘어서는 맵 끝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 타겟 기능을 활용하면 굉장히 먼 거리에서 적을 원거리 요격할 수 있다. 게다가 'RX-78 랜드러너', 'Ez-8 카운트다운'의 쿨타임은 짧은 편이고, 패시브 '고속 조립기'를 통해 쿨타임 1초 감소까지 더해지면, 더 빠르게 로봇을 모아서 폭파시키는 게 가능하다.

그밖에 적들을 끌어들이는 성능의 'RX-60 트랩러너'로 적들을 모은 후 '로봇 전폭'을 사용하는 것 역시 효율 좋은 운영이다. 더불어 'RX-60 트랩러너'는 '로봇 전폭'으로 자폭 시킬 수 있는 로봇이기도 한데, 쿨타임이 짧은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적을 모으는 용도로 스킬 포인트 하나 정도만 투자하는 편이다.


▲ 로봇을 소환, 자폭 명령을 내리는 연계가 기본이다.

▲ 자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의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



◎ 소환만 하면 자동 공격으로 전투 보조!

자폭에 사용되는 로봇 외에도 자동으로 전투를 수행하는 로봇들은 메카닉 전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중 전투 메카: 템페스터'는 소환 시 6초 동안 하늘을 날아다니며 적들을 자동 공격하고, 마지막에는 적에게 돌진해서 자폭하는 로봇이다. 유지 시간에 비해 쿨타임이 긴 편이라서 상시 소환은 불가능하지만, 소환 후 따로 신경 쓸 것 없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순간 딜 상승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정면으로 탄환을 발사하는 'Ex-S 바이퍼'는 소환 이후 6초 간 자동으로 직선거리를 연속 타격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제자리에서 폭발하여 주위에 추가 피해를 입히게 된다. 탄환마다 피해량이 크지는 않지만, 적의 접근을 저지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편. 특히 지속 시간이 쿨타임보다 1초 길어서 무한 소환이 가능하기에 굉장히 자주 소환하는 로봇이다.

'Ex-S 바이퍼'로 정면에서 접근하는 적을 저지하면서 자폭에 이용할 로봇들을 소환, '로봇 전폭'으로 적을 타격해 큰 피해를 입히는 게 기본 활용이라고 볼 수 있다.


▲ 자동 공격 로봇들로 전투를 지원 받는다.



◎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할 때!

로봇 소환과 폭발 등 일련의 스킬 연계가 진행돼야만 제대로 피해량을 쌓을 수 있는 메카닉이지만, '스패로우 팩토리'와 각성 스킬인 '게이볼그 펀치'는 한번 발동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일종의 필살의 일격이다. 두 스킬 모두 쿨타임이 긴 편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활용되는 편.

그중 '스패로우 팩토리'는 원래 날아다니는 로봇을 소환하여 적을 수차례 공격하는 방식의 자동 공격 로봇이지만, 패시브 '솔라 모듈 시스템'에 포인트 투자 시 거대할 레이저 발사로 스킬 방식이 변경된다. 솔라 모듈로 발사되는 레이저는 직선거리로 적을 관통하는 강력한 피해를 입히며, 이를 작동하는 팩토리는 공격 후 기존과 같이 폭발하여 주위에 추가 피해를 입히게 된다.

그리고 '게이볼그 펀치'는 거대 로봇 팔을 소환하여 직선거리에 다단 히트의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각성 스킬인 만큼 피해량이 높아서 '솔라 모듈 시스템'의 '스패로우 팩토리'와 함께 강력한 한 방 스킬로 활용 가능! 두 스킬 모두 정면의 직선거리를 타격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 솔라 모듈을 통해 스패로우 팩토리가 강력한 한방이 된다.

▲ 게이볼그 펀치는 거대한 로봇 팔이 소환된다.




■ 환영 세트 효과는? 무기 최고는 '리슈어 오토건'

메카닉은 마법 타입 공격에 자동권총과 천 방어구 장착을 기본으로 하는 클래스다. 많은 유저와 클래스가 활용하는 환영 극단 세트 역시 천 방어구를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메시브 프로덕션'과 '아티피셜 플레어' 두 세트를 찾아볼 수 있다. 스킬 강화 효과 때문에 사용되는 환영 극단 세트는 대부분 6세트까지만 착용하는 게 일반적이므로 6세트에서 얻을 수 있는 세트 효과가 어떤 것인지가 방어구 선택의 핵심!

'메시브 프로덕션' 세트는 3세트에서 스패로우 팩토리, RC-80 쏘우러너, 6세트에서 러너 팩토리, RX-78 랜드러너가 강화된다. 그리고 '아티피셜 플레어'는 3세트에서 메카 드롭, Ez-8 카운트다운, RX-60 트랩러너, 6세트는 메카 드롭, Ex-S 바이퍼, RX-60 트랩러너가 강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시브 프로덕션'의 핵심은 6세트에서 러너 팩토리와 RX-78 랜드러너의 강화에 있다. 해당 스킬로 소환되는 랜드러너는 로봇 전폭의 주요 자폭 로봇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좋다. 해당 세트로 강화되는 '러너 팩토리'와 'RX-78 랜드러너'는 자폭에 필요한 랜드러너를 더 빠르게 소환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아티피셜 플레어'는 '메카 드롭'과 'Ex-S 바이퍼' 강화가 주요 강화 스킬이라고 볼 수 있고, 두 스킬 모두 전투 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메카 드롭' 강화로 낙하 속도 향상, 랜드러너 수량이 증가하는 효율이 좋으며, 랜드러너 소환 수량 증가로 자폭 피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세트를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또한, 무기는 패시브 효과를 볼 수 있는 자동 권총 중에서도 에픽의 '리슈어 오토건'을 최고로 뽑는다. '리슈어 오토건'은 확률적 추가 대미지, 화속성 강화, 대미지 증가 같은 유용한 옵션은 물론이고 'RX-78 랜드러너', 'Ex-S 바이퍼' 스킬 강화까지 메카닉에게 가장 좋은 무기임에 틀림없다.


▲ 메카닉 환영 극단 세트 2종류 효과 비교.




■ 낮은 공격 효율! 유저들이 바라본 메카닉

메카닉에 대한 유저 평가는 높은 편이 아니다. 로봇 소환 및 자폭 시 자동 타겟을 활용, 긴 사거리로 비교적 편안한 전투가 가능하지만, 전투 효율이 높은 클래스로 여겨지지는 않는 것. 퓨어 딜러로 분류되지만 상대적으로 딜 효율이 좋은 것도 아니고, 최근 '로봇 전폭' 패치도 유저들에게 좋은 의견이 나오지 않고 있다.

'로봇 전폭'은 본래 사용 시 자동 타겟 설정하여 동작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패치 후에는 사용 시 제자리 폭파, 누르고 있으면 전처럼 자동 타겟 설정하여 동작 또는 수동으로 폭파 위치를 정할 수 있다. 얼핏 보면 활용할 수 있는 선택 범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로봇 전폭'은 거의 자동 타겟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즉, 오히려 자동 타겟으로 '로봇 전폭'이 발동하는데 딜레이가 생긴 셈. 바쁘게 움직이는 전투 상황에서 잠깐의 딜레이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타겟 위치에 대해 수동 조작이 가능한 점은 익숙해지면 유용할 때가 있지만, 폭발까지 생긴 딜레이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으로 여겨진다.

그로 인해 메카닉 유저의 상당수가 패치 후 '로봇 전폭'에 불만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컨트롤이 더 힘들어졌다는 의견을 보인다. 게다가 한차례 범위 상향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로봇의 폭발 범위가 좁다는 아쉬움이 더해지는 등 공격 성능이 저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메카닉은 평가가 낮은 일부 클래스와 함께 레이드에서 딜량이 부족하여 파티를 구하기 힘든 직업으로 뽑힌다.


▲ 유저들에게 안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