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무닌 '신우진짱'

http://aion.plaync.com/board/class6/view?articleID=354086

 

 

 

아이온은 캐릭터마다 고유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지금은 좀 섞였으..)

지우개(디스펠)는 정령성을 가장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이자 Pvp 플레이의 핵심이다.

 

그러나 정령성 초심자들은 답답하다. 어떨 때는 지워지고 어떨 때는 지워지지 않으니

저항이 났나 생각이 들다가도, 저항이 안난다는 정게 글, 어떤 건 저항이 뜬다는 의견 등

알수 없는 소리로 가득하다.

 

그래서 초보 정령 혹은 복귀하느라 까먹은 정령을 위해 디스펠의 개념을 정리하고자 한다.

 

※ 지우개 스킬의 종류

 

그냥 우선은 이렇게 있다고 알면 편하다.

여기서 두 가지를 알아야 할 텐데

1. 지우는 개수 = 말 그대로 이 스킬을 1회 사용했을 시 일반 버프 몇 개를 지우는가

2. 지우는 강도 = 이 지우개 스킬의 강도가 몇인가?

 

1번은 이해가 쉬울 것이나 2번을 이해하려면 아이온의 버프에 3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크게는 2 종류)

 

바로 안지워지는 버프, 쉽게 지워지는 버프, 잘 안지워지는 버프이다.

안지워지는 버프= 음식, 호법 진언, 수호의 주문, 차단, 복수의 갑주, 개인 강화 DP(돌진 자세, 라익한, 한계 돌파 등)더 많지만 뭐 예시로 알아두자.

 

쉽게 지워지는 버프= 주문서, 일반 스킬 등 대부분은 강도 1짜리라 한 번에 지워진다.

 

잘 안지워지는 버프=균형의 갑옷, 극기의 선율, 주신의 보호, 이중 갑옷, 전우 보호, 보호 등

 

안지워지는 버프, 쉽게 지워지는 버프야 이해가 쉽다. 응 안지워져, 응 지워져 오키! 하고 끝이기 때문

하지만 정령성이 디스펠 카운트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잘 안지워지는 버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울 것인가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안지워지는 버프를 지금부터 더릐라고 부르겠다.

이 더릐들은 게임 내 정의를 사용하면 버프의 강도가 높은 것이다.

뭐 1개의 버프인 주신의보호를 예로 들면 내부 강도는 5라고 생각하면 된다.

 

※ 지우개의 강도

그럼 지금부터 주신의 보호를 지운다고 생각해 보자. 쉬운 이해를 위해 아까 위의 테이블을 이미지 저장해서

켜놓도록 하자. 우와! 운 좋게도 상대가 아무런 도핑도 하지 않은 채

 

질주의 주문서를 1장 먹고 주신의 보호만 켜준 상황이다.

이럴 땐? 마법해제[1x1]+마법폭발[1x5]로 질주의 주문서를 지운 뒤 연계기인 마법 폭발로 주보를 지운다.

역류+폭발, 연소+폭발 등 수많은 응용이 가능하다. 어찌됐든 알아야 할 것은 버프의 강도를

다 깎지 못하면 지울 수 있는 개수 내에 있더라도 그 버프는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험해 보면 역류, 연소, 해제를 다 사용해도 카운트가 안되기 때문에 주신의 보호가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머리가 좋은 사람이 들 수 있는 생각은 한 번에 못 지우면 지워지지 않는 건가?

하면서 저런 강한 스킬을 지울 땐 마법 폭발에만 의존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물론 마법 폭발(강도 5)은 신중히 써야하는 지우개의 핵심 요소이다. 하지만 다른 지우개도 잘 사용하면

전략적으로 상대의 버프를 관리할 수 있다.

 

대체 누가 지은 이름인지 디스펠은 정말 지우개와 흡사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 버프 투과

다음 예시를 보자

회가[1], 균[3], 복갑[X], 돌자[1], 집막[1], 주보[5]

여기서 마법 역류를 1회 사용했을 때 결과를 5초 내에만 알고 있다면 이미 정령성 상급자이다.

결과는 아래 그림과 같다.

 

 

글을 정독했으면 이런 의문이 들어야 한다.

"아니 마법역류는 분명 3x1 이라서 버프 3개에만 영향을 줘야 되는데 왜 뒤에 있는 집막을 지울 수 있는 겁니까?"

그건 쉽게 설명해서 지우개의 투과 속성에 의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지우개는 앞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버프를 지우게 되는데, 지우는 개수는 현재 쓴 스킬의 강도가

버프의 남은 강도를 모두 소진 시킬 수 있을 때 해당 버프를 지운다.

그리고 지우지 못하는 버프는 남겨둔 채 다음 버프로 이동한다.

 

위 그림에서 균형의 갑옷은 분명 지울 수 있는 버프이나 강도가 3이다.

 그래서 저 위에 진행 된 연산은 강도 1인 마법 역류의 시점으로 알아보면

(1) 회가[1] 지운다.!     [개수 1 소비]

(2) 균형의 갑옷[3] 못지우네? 응 내 강도만큼 깎고 이동 [강도는 깎으나 개수 미 소비]

(3) 복수의 갑주[X] 못지우네? 강도도 없네? 그럼 그냥 이동

(4) 돌격 태세[1] 지운다.! [개수 2 소비]

(5) 집중 막기[1] 지운다.! [개수 3 소비]

할일 끝!

강도 2가 된 균형의 갑옷은 후에 마법 연소를 쓴다면 -1 해서 1이 된 뒤

마법 해제를 쓰면 다시 -1이 돼서 지워진다.

강도를 계속 지우개로 슥슥 깎아 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 정리

1. 지우개는 상대의 남아있는 버프 중 지울 수 있는 최대 개수 만큼의 버프를 지운다.

2. 지우개는 지울 수 없는 버프를 투과하여 이동한다.

3. 지울 수 있으나 강도가 모자라면 자신이 가진 강도만큼 지나치는 버프의 강도를 깎고 다음으로 이동한다. 개수는 소진하지 않는다.

4. 지우개의 강도와 개수를 합쳐서 디스펠 카운트라고 부른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3개 지우는데 강도가 1이야 = 3x1, 1개 지우는데 강도가 5야 = 1x5

이런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상대의 유지 버프 개수보다 자신의 지우개 스킬의 개수가 많으면

버프가 아닌 디버프에서 정령성 자신이 쓴 절규, 황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킬이 지워지니 주의해서 쓰도록 하자.

 

내용을 세부적으로 나눠서 쓰려고 했는데

약화 마법도 글 1페이지는 차지할 것 같아서 디스펠 부분은 이정도로 마친다.

다음에 심심하면 다른 부분을 쓰겠다.

정령성을 시작하려는 유저들은 이 내용을 적당히 복습해서 기계화 해두면 많이 편할 것이다.

 

굳이 의문을 가질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극기, 용기의 카운트가 높고 복수의 갑주가 안지워지는 이유는

정령성 저격용 스킬이라서 그렇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다들 세상의 더릐들을 빠르게 물리쳐 깨끗한 정령성으로 거듭나길..

 

선물로 마법 저항 영향을 하나 더 올리며 떠난댜..

-마삭 부분 코멘트로 수정.

불쌍한 정령썽들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