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부리는 실쟁을 10년 넘게 했고,

화장실 거울 볼 시간에 아프로디테의 거울을 더 많이봤고

방 옷장의 옷보다 캐릭터 인벤토리 옷을 더 많이 수집했고

유산소 운동보다 갑판에서 무빙을 더 많이했고

거수경례를 군대보다 리스본에서 더 많이했고

책 읽은 시간보다 서고에서 학자 보고를 더 많이했고

플라토닉 러브보다 일렉트릭 러브를 추구했고

밥도 마다하고 쟁을 하면서 삶을 느낀 친구란말이야!







우리 야부리는 말이야

실쟁이 인생의 전부였던 친구였어

계속되는 연패에 홧김에 쟁 은퇴라고 말했지만,

내뱉은 말은 책임져야하고... 쟁은하고싶고...

그러니 대외적으로 덜 밝혀진 뒷캐를 켜서 플레이한거지...























나는 이미 알고있었다?

하지만 왜 모르는척 했느냐...









































그건 바로 야부리의 '인생'이기 때문이지






























회전, 성계...

지독한 놈들...

가끔은 눈에 보이는 거짓말도 모르는척 한 번 쯤은 해달라고?

너희에게 대항해시대는 게임이지만...

야부리는 대항해시대가 인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