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메모리얼 중에서 격전의 영광에 삘이 꽂혀서 수탈을 도전해보았다.


 여제 타롯조차 아까운 거지는 그랜드케이멘에 파는 경량 마호가니판 3개면 충분하다. 우선 가장 아래쪽부터 도전을 해보자. 직업은 사치스러운 직업 필요없고 수탈 조타 노젓기가 우대인 토박이 개적이면 충분하다. 장비도 마찬가지... 샹크투스 그딴거 필요없다. 대학 희소 아이템과 적강확률 12만 있으면 세상에서 뺏지 못할 것은 없다. 진정한 수탈러는 내복을 입어야된다.

 첫 번째로 스타 사파이어 귀걸이를 주는 노련 해적이다. 12분만에 진품 레어 엔피시를 띄웠다.


 그리고 16분 째에 메모리얼 아이템을 수탈로 획득했다. 덧글과는 달리 레어 엔피시 자체는 나름 빨리 띄운것 같다. 조심해야 될 점은 대포이다. 대포가 아픈거도 문제이지만 포도탄이 평타가 -10명씩 꾸준히 깍는다. 부캐님의 희생 덕분에 사실 수월하게 한 것 같다. 그냥 한 두 마리 썰고 나머지 슈퍼 프리깃만 대충 우리는 것을 추천한다.

 그 다음 버뮤다로 갔다. 생각보다 엔피시가 안떴지만 다행히 25분만에 해역을 정리하다보니 4척으로 구성된 폭군 함대가 등장했다. 

 34분 차에 레이스 글러브를 획득했다. 조금 안떠줬지만 그래도 떴으니 만족한다. 
  
 포가 미치게 아프다. 당연히 철판을 싸구려로 끼고 회피가 11랭밖에 안되는 본인의 무책임+무관심+무자본적인 셋팅도 문제가 아니라 그냥 포가 미치게 아프다... 팁을 주자면 몹의 성격이 일등전열함 한 척을 제외하면 캐논이다보니 근접을 할려고한다. 우선 퇴각선 근처까지 짼 다음 가장 끝에 있는 친구부터 써는데 그냥 방어를 쓰지 말고 돌격으로 나포한다. 2마리 상대로는 포격이 버티지만 3마리한테는 안버텨진다. 이제 3마리가 남는데 일등전열함만 화염 원거리고 나머진 캐논인데 사실 일등전열함의 화염탄이 사람을 불타오르게 한다(화염탄 패시브)... 여기서 팁은 그냥 방어쓰지말고 나포되기 직전까지 애들 선원을 바보로 만든다. 그러면 애들이 포 데미지가 급격하게 떨어져서 할만해진다. 외과도 잘쓰기 때문에 선원 가장 많은 친구한테 붙어서 썰고 일퇴 누르고 메모리얼 템이 나올때까지 반복한다.




 아무튼 먹으니 기모띠해져서 쨀려는데 퇴각크리를 선물로 꽂아넣는 인성에 감탄을 하고 내구를 기가막히게 1만 남겨놓은 부분에서 또 한 번 안부를 묻게 만들었다. 수리를 누를려고 하니 자재가 없는 점에서 쿼드라 절정을 느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퇴각하기 직전에 캐논을 원기옥 날리듯이 쏘아서 펜타 절정을 느꼈다. 이 와중에 스샷찍어서 이 고통을 쾌락으로 변성시킨 본인도 참 변태인 것 같다...

 오늘 2개 했으니 내일도 2개를 먹으면 바로 일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