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년만에 복귀한 뒤 정신없이 한달정도 지났더군요..
용도별로 운전배 창고배 군인배들 싹 다 최신선박으로 갈아치우느라
시간이 가는지도 몰랐습니다.

사실 복귀한 뒤에 제일 당황했던건 로나갤이었어요.
복귀전 가2승(급가) 야전목 아냐갤 타고 흐뭇하게 돌아다녔는데...

아니 조선공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로나갤이 나왔다고? 급가가 달린다고? 돛수치가 높다고? 기본장갑이 높다고?
얼래? 적재도 더 적네?

부랴부랴 로나갤구해다가 글드하고 가2통 정도로 만족하고 탔는데..
뭐어어어언가 아쉬웠단 말이죠?
그리해서 구한 깐 강화키 로나갤. 두둥.. 근데 글드가 안도와줌. 끗
함재기 300개 넘게 소모하고 가스통에 머물러있음. 눈물..

앞썰이 좀 길었는데
3세대 나갤류 파워트레인이 전세대보다 얼마만큼 연비향상과.. 
(아 아니.. 요즘 차바꾸려고 차리뷰를 많이 봤더니..)    
아..아닙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가2 야나갤과 가1 로나갤 둘다 공히 만가속을 충족시키는것 같더군요.
(개삼판+노젓연성+해역조사)

그렇다면 
나갤류 2세대 야나갤, 3세대 로나갤의 가장 큰차이는 돛수치와 적재량입니다. 
둘다 최고속도에 관련있는 항목이라 일단 만들어서 타보고 나서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아서
일단 배를 만들어봤습니다.

지금 로나갤이 깐 강화키라서 승차감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지난주까지 가2통 로나갤을 몰고다녔으니 대충 비슷할겁니다.



강화 1씩 삑난건 제가 귀찮아서 그런겁니다...

두대 모두 25적다
특돛3 개삼판3 신스팽2 장착 동일.

수치로 비교해보면 
돛은 32/15, 적재량은 637 vs 510이니 127(1.3의 가속도차이와 최대속도페널티)
선회와 내파는 각각 1, 4 정도 차이나는 군요.
(7지와 6지의 강화수치상한 차이도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승차감 차이를 생각해보자면
저 적재 127차이가 진짜 넘사벽입니다.
근거리야 뭐.. 대충 노젓연성이면 거기서 거긴데..
원양에 나갔을때 위력을 발휘하는게 돛수치와 적재 그리고 내파거든요.
원양항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타보고 나서 가2로나갤을 그냥 방출한 이유는
구지 옮겨갈 필요는 없겠다. 
운전 조금만 잘하면 별 차이 없겠네? 였는데요.

근데 강화키+노보조 써보고 나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힘들게 가2+@ 배 만드느니
가스통 정도로 타협하고 깐강화키 or 내풍 로나갤을 구하는게 차라리 쉬워보이더군요.
실사용이 정말 쾌적합니다. 선회감이 죽여줌.
(사실 깐강화키내풍을 구하기 더 힘들다는게 학계의 정설)

요즘에 돈모이는 족족 함재기 쟁이는데 한 100장 모이면 또 저거 손대러 가야죠.
가가스 혹은 가스승 정도 노리고 있는데 
영 안도와주네요. 

룩덕으로만 만족했으면 아마 가2승 야나갤 계속 탔겠지만 ㅋㅋㅋ
새배가 있는데 안건드려 보면 또 아쉽고 ㅋㅋㅋ
할걸 계속 만들어야 재밌는게 대항아니겠습니까.. 셀프 퀘스트 생성 ㅋㅋ

젤 이쁜 갤리배가 젤 빠르기도 하다니 기특한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