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개복치
2019-03-15 19:25
조회: 4,078
추천: 0
소소한 문장모음~와타리가라스 (큰까마귀) 라이브 이벤트 「즈루코루의 서머기프트」 라이브 이벤트「즈루코루 vs 항해자 사상최대의 눈싸움」으로 획득할 수 있었던 문장입니다. 벚꽃 바다의 날 한정 선물 9주년 기념 박스에서 나옵니다. 심플하고 예쁩니다. 새시대의 문장 새 시대의 문장 8주년 기념 팩 「해적왕의 재림」에서 나옵니다. 번외 비둘기와 올리브 9주년 기념 이벤트로 풀렸고, 두 어달 전쯤 일리아스 옷 이벤트로 줄 때도 같이 풀렸습니다. 레어 의상이라고 바자에 써붙여서 지나가다 본 의상입니다. 처음 보는 옷이길래 검색을 좀 해봤더니, 넷카페(일본의 PC방) 포인트 모아서 구하는 아이템 같습니다. 스펙 자체는 꽤 평범합니다. 신기하길래 찍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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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개복치
일본 A서버 이오토부리 온라인 게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항해시대 온라인. 그러나 CJ & 넷마블의 횡포로 인해, 그 어떤 서버보다도 빠르게 망가져버린 한국서버. 캐쉬배 & 강포가 지배하는, 레벨 디자인이 붕괴된 컨텐츠 육메로 망가진 무역 밸런스, 다클로 인해 무너져가는 게임 경제 게임에 대한 애정이 보이지 않는 운영, 초보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게임 구조 왜 있는지 모를 이상한 시스템들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을 뒤로 하고 한국서버를 접어두게 된다. 몇 년 후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글로벌 서버로 이주. 그러나 평소 품고 있던 의문들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 금방 권태기를 맞게 된다. 전체적으로 한국서버보단 나았지만, 내게 있어서는 아쉬운 곳이었다. 긴 휴식 이후 한국서버로 복귀. 한국서버에 좋은 문화를 전파하고 싶었지만, 오랜시간 방치된 다클로 인해 게임 경제는 더더욱 엉망이 되어있었고, 망가진 밸런스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바벨탑을 쌓아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사람 한 명 찾기 힘든 것을 보고, 이제는 '나와 같은 불만을 가진 유저는 이미 다 떠나갔구나' 를 뼈저리게 인지하게 됨. 고심 끝에 일본서버를 일단 설치하기로 함. 이틀간 게임하면서, 내가 해온 것들과는 너무나 다른 환경을 보고 이주를 결심. 왜 몇 년, 아니 몇 개월 더 빠르게 결정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먹고 살기 급급해져 대항온처럼 호흡이 긴 게임을 할 시간이 줄어든 현재. 대항온이라는 게임이 그렇듯이, 느긋하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목표한 바를 이루지 않을까 한다. 효율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게임을 즐기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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