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실수로 시즌 게시판에 잠시 올렸다가 다시 법게로 옮깁니다. 제 관심사항은 법사에 대한 것이니까요. /

전에 있었던 불새 세트의 너프와 복원 과정에서 저는 US 블리자드 포럼의 피드백에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디아블로3는 US 서버 중심이구나. 디아블로3는 결국은 미국산 게임이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블리자드 코리아에 아무리 신고를 하고, 댓글을 써도 조금도 반영이 안되는 걸 보면 더욱 더 그 차이를 느낍니다.

불새 너프 복원이후의 디아블로3 북미 플레이어들 반응은

"잘했어. 고마워. 또 해줘."

이 정도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US 서버의 플레이어들도 잔뼈가 굵은 덕후들이기 때문에 꽤 그럴듯한 요청사항들을 합니다.

요즘 돌아가는 내용들을 제가 한번 느낀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허드와 봇에 대한 제재 요청이 심상치 않습니다. US 서버쪽에서는 서버 랭커들에 대한 제재들은 간혹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의 제재로 랭커 1~4위 중에서 3명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블리자드에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유저들은 그들이 오토로 인한 제재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은 한명의 랭커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 하는 유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Rax라고 불리는 친구는 하루에 약 8시간 플레이 하는데, 매일 플레이들을 영상으로 백업해두어서 증거자료로 남긴다고 하네요. '나는 결백하다.' 뭐 이거죠.

2. 관짝에 들어간 직업군들에 대해서 버프 해줘라.

특히 부두술사의 "죽음의 응시"에 대한 버프를 꾸준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응시는 전에 아주 심한 너프를 당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강령술사의 라트마 세트에 대한 버프 요청도 계속 올라오네요.

3. "시즌 23은 시즌 버프 없냐? 뭐라도 해줘라" 이 요청도 꾸준히 올라옵니다.

4. 추종자가 착용에도 불구하고 추종자 본인에게도 적용되지 않는 아이템들도 적용되게 해줘라 하는 요청도 꽤 있습니다.

그나마 북미 유저들의 요청들이 상식적이며, 디아 유저라면 납득할 만한 사항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는 것에

저는 이런 요청사항들을 충분히 납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