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실험글로 삭제하려다 불카 정보가 너무 빈약해
혹시나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보존을 위해 놔두겠습니다.

불카 딜은 틱당 타겟 몬스터 현재 HP의 0.4%를 주지만
스킬을 장착하지 않은 평타 데미지의 20배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고로 맥시멈 데미지 락이 풀리는 업데이트가 없는한 사실상 쓸모는 없다고 볼 수 있겠내요.

그루거님 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아래는 잘못된 기존 실험글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거의 1년 반만에 디3 인벤에 글을 씁니다.

안타깝게도 요즘 메타에 맞지 않는 장비이기도 하고
인기없는 장비로 정보도 부족하고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디린이 분들을 위해

[불카토스의 결혼반지]의 딜 메커니즘과 누가 사용하면 좋은가

에 대한 주제로 가볍게 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이하 반지는 불결이라 함)



1. 딜 메커니즘

* 불결은 초당 데미지를 넣는다.
* 데미지 = A + B
* 원소 회동 반지의 물리 속성에 영향을 받는다.
* 적중 시 효과는 발동하지 않으나 [잘 듣는 독의 보석]은 발동한다.

A : 기본 평타(스킬을 장착하지 않았을때 공격)의 20배 되는 값입니다.
B : 피해를 받을 몬스터 현재 체력의 0.4%



2. 분당 딜 수치표

이 수치는 HP 100% 상대를 오로지 불결로만 피해를 줬을때 
최대 HP에 비례해서 얼마나 피해를 줬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 수치입니다.

1분 : 21%
2분 : 38%
3분 : 51%
4분 : 61%
6분 : 76%
8분 : 85%
10분: 90%



3. 누구에게 어울릴까?

위와 같은 딜 메커니즘과 시간에 제한을 받는 이유로 딜러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저것보다 얼마든지 좋은 반지는 많기 때문에...)
또한 일반몹이나 네임드 몹을 잡기 위해 몇분씩 투자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마무시한 HP를 가지고 있는 대균열 마지막 보스에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릭들이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제약사항이 있긴 합니다만...)

1:1 보다 1:多 에 효율적인 데미지 출력과 잘 죽지 않는 탱키한 캐릭터!
그리고 그의 추종자(기사단)!
대표적으로 선동가시증통제이나리우스 입니다.
(이나리우스는 증통제를 쓰지 않는 메타로 바뀌긴 했지만)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보스 하루종일 잡습니다... (너도 안죽고 나도 안죽고)


탱커 캐릭이 1인 대균에 기사단을 대리고 갈때 보통
[화합의 반지] + [눈동자의 반지] 를 쓰는데
보스방에서 눈동자의 반지가 터질리 만무합니다...

이럴때 [눈동자의 반지] 대신 [불결]을 착용시켜 놓는다면
게이지는 쪼~금 늦게 밀리지만 보스는 그 이상으로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



4. 보스잡이에 얼마나 효율적인가?

캐릭터와 기사단 모두에게 불결을 장착한 1인대균에서
보스잡이에 3분이 걸렸다면 약 50%에 해당하는 보스 HP를 반지가 빼게 됩니다.

불결이 2개이고 딜 수치표에 6분에 76%라고 되어있지만
그 시간동안 캐릭터도 딜을 넣기 때문에
상대적인 딜을 넣는 반지의 효과는 조금 반감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불결없이 보스를 상대했다면 6분이 걸렸을 겁니다.
상당히 어마무시한 효과가 아닐수 없습니다.



5. 오~ 좋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요즘 블리자드가 운영하는 시즌 매타가 너무 극딜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이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극딜류만 키워왔던)
맞지 않는 스타일이기에 플레이시 실제로 전혀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겁니다.

또한 캐릭터의 경우 기존 반지를 불결로 대체 하여도
딜 또는 탱 로스(손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조합입니다.
(추종자만 장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보긴 합니다만)



6. 잡설

이 글은 뇌피셜이 아니고
시즌 하드코어 모드로 증통제 이나리우스를 육성하며 실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예전 12시즌 아제리우스 공략에서 [불결] 갔다 버리자 라고 한 발언이 매우 부끄럽습니다.)

죽으면 끝난다는 압박에 일반모드와는 조금 다른 세팅으로 육성하긴 했지만
(전 시즌하코에서 1인대균 100 이상을 도는 괴물이 아니므로...)
[크리스빈 선고] + [불결] + [원소 회동의 반지]
[잘 듣는 독의 보석] + [증통제] + [용암영양의 내장]
으로 가니 나름 딜탱이 절충되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필요시 [원소 반지]를 [화합반지]로 변경하는 것이
평균적인 타임로스가 적고 탱킹을 더 챙길수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디3을 즐기는 좀 더 많은 유저분들이
너무 극딜이나 정석이라는 것에 목매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즐겜해봣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 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