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카페에서 알바하는데 아시다시피 손님 없으면 그냥 핸드폰 하거나 자거나 맘대로거든요. 할게없으니까...

엊그제 손님 하나도 없어서 핸드폰 좀 하다가 너무 졸려서 살짝 졸았는데 매니저님이 불을 끄길래 아 나 잔다고 배려해주시나...하면서 부스스 눈을 떴는데 절 놀래킨답시고 바로앞에있는 모니터에다가 그 곤지암 공포영화에 나오는 랩하는 귀신 얼굴 클로즈업된 그 부분을 멈춘 상태로 둔거에요. 진짜 보고 너무 놀라서 울엇는데....

아직까지도 자꾸 그 귀신 생각나서 밤에 잠을 못자고 불도 못꺼요.. 약간 머릿 속에서 오퍼시티 60퍼센트 정도로 계속 맴돌고있어.. 진짜 너무 짜증나요 이런 장난 함부로 안쳤으면 좋겠어.... 언제까지 잠 못자야대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