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현재 몸담은 부대에 가입한지 이제 약 2~3개월 정도 된 것 같고, 이 글은 점심먹으려고 시킨 음식이 20분째 안나오고 있어 심심해서 쓰는 부대 소감 글입니다. 세줄 요약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있던 부대를 나와 새 부대를 찾던 중, 인벤 부대홍보 게시판에 적혀있던 두 개의 부대를 보게 되어 연락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한 부대는 답신 자체가 없었지만 다른 한 부대가 친절하게 답신해주어 현재 부대에 몸담게 되었습니다.

저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영식의 경우 4층은 건드릴 엄두도 못냈고 끽해야 극만신 업데이트된 날 달리는 정도의 게이머였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부대에 오니 영식을 준비하려는 분들도 많았고, 그 분들이 잘 이끌어주어 영식을 시작하게 된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 분들에게 용기를 받아 알파 영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탱커입니다. 그것도 잘 못하는 탱커. 그런 저에게 친절하게 영식에서 해야 할 일, 도움되는 팁 등을 부대분들은 아낌없이 알려주었습니다. 본래 부대에서 탱커를 하시던 분은 딜러 포지션으로 전환하여 저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분들과 함께 8주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들이박으며 결국 알파 영식 4층까지 정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의 영식 공략을 도와주면서, 그리고 기존에 계시던 분들과 함께 영식 레이드를 가다듬어 가면서 적지 않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인상 찌푸릴 때도,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부대분들이 잘 이끌어주어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부대 분들은 절 토벌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생의 문제와 겹쳐 저는 참가하지 못하지만 그분들의 절 토벌전 정복을 기원합니다. 분명 잘 해낼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끝으로 모자란 사람을 여기까지 이끌어주어 감사드리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부대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세줄요약
1. 지금 부대 사람들 때문에 영식 4층깸
2. 부대원분들에게 압도적 감사
3. 부대 가입 문의는 초코보섭 아롱다리, 달비부위. 또는 본인에게 인벤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