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ty: Refurbish 4번째 시간입니다.
이시르마이어님의 동영상이 1개 더 있으니 이것도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이번 동영상은 고품이 매우 적게 나온 경우입니다.
고품이 적게 나왔을 때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시르마이어님의 동영상 2번입니다.



[혼]을 사용하고도 고품이 4번밖에 나오지 않은 경우입니다.
Initial Preparation 으로 인한 CP 소모 감소도 거의 없는 정말 최악의 조건입니다.
지난 시간과 같이 구간별로 나눠서 분석을 해 보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도입부는 평범합니다. 안솜2 이후에 PaT를 2번 하고 꾸진을 2번 사용했습니다.
PaT 2번 모두 성공했네요. 정집이 벌써 5가 되었습니다.

이 구간에서 꾸진을 3번 쓰고 교묘한 손놀림 II 버프를 사용해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다음 안솜2 구간에서 스킬을 4번만 써야 하기 때문에 차이가 없습니다.



안솜2 이후에 꾸진 2번은 해야 하니 성손 II 는 최대 3번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대 2번째 성손 II 쓸 때 고품이 나와서 집중 가공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집중 가공을 선택한 것이 불운의 시작입니다.
PaT 가 2번이나 성공했고 첫번째 성손 II 도 성공했기 때문에 정집이 6인 상태입니다.
고품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상태였고요. 여기에서는 정집 올리는 것보다 비결로 CP를 확보했어야 합니다.
뒤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노동요 10 정집 9]
작요와 교묘한 손놀림 II 를 쓰고 [혼]을 사용했습니다.
지금 노동요 중첩이 매우 높은 상황이므로 혼 구간에서 니메이아의 물레를 쓸 일도 없고.
저라면 [혼] 구간에서 작요와 교묘한 손놀림 II 를 리필했을 것 같습니다.

[혼] 사용 후에 고품이 나와서 비결을 쓰고 9 / 9 상태가 되었습니다. 장인의 손재주 후 보람찬 작업.
장손을 노동요 9 중첩에서 사용해서 약간 보너스 효과가 생겼네요.
관찰과 Focused Touch 를 사용했습니다. 이것도 약간 실수입니다.
정집이 10 이라서 낮은 것은 아니지만 고급 가공에 해당하는 FT 를 독발 없이 쓰기는 아깝습니다.
차라리 Focused Synthesis 를 사용했어야 합니다. 관찰을 한번 더 하고 고품이 나와서 비결을 쓰고
Refurbish 를 사용합니다. 앞에서 집중 가공을 쓰다보니 CP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사용했습니다.



CP가 부족하기 때문에 혁신을 포기하고 독발2만 사용해서 일단 비레고를 했습니다.
동영상 설명에는 [재활용]을 하고 싶었지만 안 가져와서 그냥 진행했다고 합니다.
비레고 후에 고품이 나와서 비결과 보람찬 작업을 사용하고 니메이아의 물레 후 모작3로 끝났습니다.

가숙 1228 기준으로 품질 17,778 이라는 매우 저조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그럼 여기에서의 실수는 무엇일까요?
앞에서 잠깐 설명드렸지만 초반에 고품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집중 가공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공정 초반에 집중 가공을 사용하면 정집이 빠르게 올라서 중후반 품질 가공할 때 유리합니다.
집중 가공 이후 품질 가공할 때마다 조금씩 품질이 더 높게 나옵니다.

하지만 고품이 많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집중 가공을 사용하면 이번 처럼 중후반 작업할 때
CP가 부족해서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번 예에서는 PaT가 2번이나 성공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집중 가공으로 정집을 올릴 필요도 없었습니다.
만약 PaT 한 번이 실패해서 정집이 낮다면 집중 가공을 쓰고 고품을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 안되면 재활용 ~

집중 가공부터 다시 해 보겠습니다.



집중 가공 대신 비결을 사용해서 일단 CP를 확보합니다.



작요와 교묘한 손놀림 II도 미리 사용하지 않고 [혼] 구간을 위해서 남겨둡니다.
이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서 어렵습니다.
노동요 중첩이 낮을 때 [혼]을 사용한다면 [혼] 구간에서 니메이아의 물레를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현재 내구도가 많다면 혼 구간에서 빨리 내구도 소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노동요 중첩이 매우 높은 상태에서는 [혼] 구간에서 교손 II 를 리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찰 + FS도 [혼] 구간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요는 뒷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혼] 구간 전에 가능할 때 빨리 쓰는 것이 답일 것도 같네요.
이번 예에서는 작요를 [혼] 구간에서 리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관찰을 한 번 안 써도 되니 이익이죠.
하지만 고품이 3번 나왔다면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교묘한 손놀림은 [혼] 구간 전에 쓸 이유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노동요 스택이 낮고 내구도가 높다면 더욱 그렇겠죠. 교손을 써서 내구도를 더 높일 이유가 없습니다.
뒤에서 상황 보면서 천천히 사용해도 됩니다.



7 /7 상태가 되었으므로 장손을 써야 하는대 그냥 쓰기는 조금 아깝습니다.
그런대 CP 여유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CP 소모가 제일 적은 2 FT 만 사용합니다.
2 FT는 독발 버프 여유가 하나 있으므로 장손을 2 FT 와 묶어서 사용하는 것이죠.

언제 고품이 나올지 모르니 바로 독발을 쓰고 장손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2 FT !!
아직 할일이 남았으므로 작요 버프를 리필하니 고품이 나왔습니다. 비결과 보람찬 작업 사용
노동요 중첩이 5 입니다. 3 이하로 내릴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니 그냥 니메이아의 물레를 사용하고
Refurbish를 사용해서 마무리 작업을 하기 위한 CP를 확보합니다.

내구도는 충분하니 모작2를 미리 한번 사용합니다.
마무리 작업을 할려고 CP를 계산해보니 조금 남습니다. 관찰과 FT를 한 번 더 사용합니다.



마무리 작업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PrT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작업량도 충분해서 마지막에 모작2를 사용합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면 예상 품질이 21,500 이상 나왔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배운 것은 ...
고품이 많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집중 가공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품이 많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우선 CP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혼] 없이 고품 4번은 나와야 (비결 3번 + 보람찬 작업 2번 쓰고) 집중 가공을 1번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것으로 이시르마이어님의 동영상 분석을 모두 마칩니다.
조금 더 정리가 되면 Refurbish 마무리 글을 작성할 생각입니다.


초코보 L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