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미완성이라 배포를 못 하고 있었는데 우선 쓴 부분까지만이라도 업로드합니다. 학자와 플레이할 때 다른 파티원들의 주의사항을 꼭 쓰고 싶었는데요.. 수정 시 제목에 표기할 예정입니다.




5.2 학자 가이드





목차

  1. 글을 시작하며

  2. 버스트 읽기

  3. 힐하기

  4. 딜 지원




1. 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5.2 15시즌 학자 가이드를 작성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학자를 운영한다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정답이 아닌 저의 개인적인 스타일일뿐이니 참고해주세요.

또한 어느정도 피스트의 흐름을 알고는 있으나, 학자 운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을 전제로 글을 썼습니다. 최소한 버스트가 무엇인지, 각 직업군의 역할은 무엇인지, 늑심/아드 박스가 무엇인지 정도는 다른 글과 영상을 통해 알고 있는 상태로 글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콘과 구체적인 스킬 설명도 없으니 구체적인 스킬 설명과 계수는 공홈에서 찾아주세요.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과 메타가 상당히 다르고, 힐러 운용법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암기의 칠흑검(6초간 받는 회복 효과 20퍼 감소)+학자의 고독법(15초간 받는 회복 효과 20퍼 감소) 스킬이 맞물리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 학자가 1티어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런 힐량 감소 효과때문에 백마는 암+학을 상대하면 딜량을 (감소당한)힐량이 따라가지 못해 아예 사장되었고, 점성은 손에 맞는다면 못 쓸 건 없다는 평이 주류입니다. 학>>점>>>>(없는직업)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번 시즌 학자는 딜스킬을 많이 써야 하는 직업입니다. 글쿨 딜스킬(사염/고독법)로 고유 자원인 요정게이지를 채워서, 이 요정 게이지로 논글쿨(에테르 전환, 생활)을 이용해 힐하는 것이 큰 흐름입니다.





2. 버스트 읽기


힐을 한다고 해도, 엄한 사람한테 힐을 하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우리 팀을 살리기 위해서는 버스트 대상자를 최대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팀 버스트가 시작한 후에 피가 닳는 것을 보고 파악할 수도 있겠으나, 이런 식으로 반응하면 우리 팀을 눈 깜빡하는 새 죽이기 십상입니다. 상대팀이 누구에게 버스트를 할지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아군과 적군의 버프/디버프 확인하기


쉽게 말해서 우리 파티원 중에 디버프가 덕지덕지 발려 있는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버스트를 좀 더 강하게 넣기 위해 버스트 대상자에게는 당연히 디버프가 덕지덕지 발리게 되는데요. 고독법, 칠흑검, 견제, 유령쐐기, 속공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런 디버프가 둘둘 둘려있는 사람이 버스트 대상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용기사의 용눈, 몽크의 도원결의 등 자기 딜량을 올려주는 버프를 쓰는 것 역시 곧 버스트가 오겠다는 신호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디버프를 페이크로 넣고, 디버프를 둘둘 단 사람에게 힐러가 힐을 하는 사이 다른 사람에게 버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디버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적팀의 동선을 읽어야 합니다. 


 

  1. 동선 읽기

 

보통 파티원 체력바만 보고 있기 쉬운데, 적팀 근/탱이 어디에 있는 지를 보면 대충 누가 버스트일지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용기사가 후방에 있는 우리팀 무도가한테 천체 강하를 쓰며 달려온다면 무도가가 버스트라고 볼 수 있겠죠. 적팀 근/탱의 위치를 보며, 특히 근딜 근처에 있는 사람+적팀이 돌진기를 쓰며 진입하는 위치의 사람을 예의주시하세요.





3. 힐하기


힐 할 대상을 정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힐을 해봅시다. 힐은 기본적으로 글쿨 딜스킬로 요정게이지를 채우고 > 에테르 전환을 이용한 후 > 생활로 힐한다(힐량이 부족하면 고무/치유술도 함께)는 구조입니다. 그러면서 힐량이 부족하다면 프로테스와 정신통일책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생명파동술로 요정게이지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명심할 것은 최대한 모든 힐 스킬은 에테르 전환을 이용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고무의 경우에는 에테르 전환 없이 깡으로 쓸 경우 마나낭비가 극심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글쿨 딜스킬과 힐스킬을 어떤 비율로 이용할지는 저는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딜8 힐2에 가깝게 운영하는데 최소한 딜5힐5정도의 비율로는 딜을 해줘야 한다고 봐요. 


또 5개 중 2개 골라서 사용하는 보조 스킬의 경우 프로테스와 휴면을 추천합니다. 휴면은 적팀 힐러를 재워 우리가 킬을 따도록 돕거나, 적팀 딜러를 재워 맞는 데미지를 줄이는 용도로 쓰이는 좋은 스킬입니다. 프로테스 같은 경우는 딜량을 무려 20퍼나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적팀의 견제/유령쐐기/원딜리밋/위기시간 등에 사용하면 우리 파티원을 한 번 더 살릴 수 있습니다. 저런 경우가 아니어도 요정게이지, 생활스택 등의 힐 자원이 부족하다 싶을 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애의 경우에는 휴면과 프로테스보다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프로테스를 걸 타이밍이 아직 미숙하시다면 프로테스 대신 자애로 익숙해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정신통일책의 경우에는 가능하면 쿨마다 써 주세요. 이번 메타 특성상 쉼 없이 버스트가 올라오는데,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 있게 해줍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번 메타는 글쿨힐(고무, 치유술)로 힐하는 메타가 아닙니다. (쓰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에테르 전환을 킨 이후라면 써줘도 됩니다.) 요정게이지를 관리하는 게 정말로 중요해요. 버스트 당하는 중에는 에테르 전환을 상시로 유지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에테르 전환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글쿨 딜스킬을 놀리지 말고 써 줘야 하구요.





4. 딜지원


제일 중요한 건 고독법입니다. 고독법 때문에 학자 외의 힐러가 사장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버스트 대상자에게는 반드시 고독법을 유지해주세요. 그리고 마나에 여유가 있다면 버스트 대상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고독법을 걸어서 적팀 힐러를 혼란스럽게 해 주는것도 좋습니다.


사염법의 경우에는 항상 써 주세요. 고독법 800 + 사염법 2대 2400만 해도 딜량 3200입니다. 근딜의 강타랑 맞먹어요. 생각보다 학자의 사염법 한 두대 차이로 죽고 살고가 갈리는 경우가 있으니 사염법을 계속해서 쓰세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요정 게이지 유지에도 사염법이 필수입니다. 생명파동술도 근처에 적팀이 있다면 자주자주 써 주세요. 


또 우리 팀이 버스트를 할 때 휴면을 적 힐러에게 거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