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의 기나긴 팬페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팬페는 집에 돌아갈때까지가 팬페라고 요시다가 그랬으니 집에 와서야 제대로 적어보는 팬페 후기네요.
짐을 풀면서 생각해보니 4박 5일간의 일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면서... 너무 힘들어서 약간 정신이 가출한 느낌입니다ㅋㅋㅋ

사실 전 남들보다 조금 일찍 도쿄에 도착 했는데요, 한...1년? 정도만에 오는거라 글섭 친구들도 좀 보고 성지순례도 할 겸 해서 좀 일찍 출발했습니다. 그만큼 돈도 많이 들고 체력은 더 많이 든 여행이었네요.

첫날은 나리타에 내리자 마자 에오카페 예약시간이 간당간당해서...
캐리어 끈 채로 에오카페로 돌진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친구들이랑 조인, 호텔에 짐 놓은 뒤엔 작년부터 뜨고있는 빛의 전사의 새로운 성지인 야키니쿠 집, 돈츠에 다녀왔지요.

에오카페고 돈츠고 이번엔 시즌이 시즌인지라 예약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에오카페 예약을 잊지 않고 해준 R님과, 돈츠 예약의 일등공신 I님에게 감사를... 

에오카페는 여전했고, 평소때보다 외쿡인이 몇팀 정도 더 보인거 같은 느낌이었고... 
돈츠는 저도 초행이라 좀 긴장했는데, 인수가 너무 적어서 肉焼くの塔는 먹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그게 의외로 토벌에는 인수가 필요해서 인지 적은인수의 예약은 안 받더라구요(...)
고기사진 이런 건 인간으로썬 올려선 안되는 사진같으니 가볍게 돈츠에 남은 요시다 사인 샷 하나 첨부해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이거 외에도 몬헌 프로듀서라던가 유명 만화가들 사인등이 꽤 많이 남아있습니다. 
한번쯤 가볼만한 새 성지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돈츠 고기는 호르몬(곱창) 빼고 다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식 야끼니꾸에서 곱창만큼은 추천 안하는지라.. 어느집 가서 먹어도 한국식 곱창만큼 맛있는 델 본적이 없네요.

둘째날은 개인적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간단한 쇼핑(오타쿠쇼핑 아님)을 했습니다. 먹어보고 싶었던 아즈키 버터를 한병 구해서 기분이 매우 하이했습니다...( ̄∇ ̄)

셋째 날은 팬페스 첫째 날....!
사실을 말하자면 둘째 날 좀 많이 걸어서, 약간 힘들었기에 좀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둘째날 밤에 휴족시간을 다리에 덕지덕지 붙이고 동전파스도 여기저기 붙이고 잤지만... 피로가 좀 덜 풀려서 이걸 어쩔까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하게 되어....
이 거지같은 팬페스 다신 오지 않으리!!!를 하루종일 입에 달고 있게 됩니다.(갑자기 분위기 급 반전)

아 진짜 정말 지금 생각해도 좀 너무 거지 같았습니다.
역에서 부터 마쿠하리 멧세까지 대략 거리가 도보로 10분정도 되는데요, 아침에는 이 길을 매우 들뜬 마음으로 행복하게 걸었습니다만....
절 기다리고 있었던건 멧세 입구에서부터 끝이 없는 행렬과 대기. 줄서기의 시간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이날 비 오고 엄청 추웠는데, 그 비오고 추운데 덜덜 떨면서 그 큰 멧세 전시장을 한바퀴 반정도...? 돌리더라구요. 밑에 글 쓰신 분은 선행입장 티켓 당첨되셨던거 같은데 전 일반입장이라... 진짜 아침에 총합 역에서부터 한 2키로쯤 걸은 것 같아요. 실제 동선 안내 그림에는 되게 별거 아닌 것처럼 그려놨는데 ㅋㅋㅋㅋ 그 동선 중간중간에 길게 왔다리 갔다리 시켰습니다. 줄 서는 시작 시간이 7시. 입장이 9시 반 스타트. 전 좀 늦게가서 8시 반쯤 줄서기 시작했는데 그 한시간 반동안 덜덜덜 떨면서 내내 걷고있자니 정말...입장전에 체력 다 방전되고 너무 힘들어서 이미 기진맥진. 이 동선 짠 놈을 죽여버리고 말리라 라며 이를 득득 갈며 추위에 부들부들 떨어가며 겨우겨우 입장을 했는데.
가방에 옷, 머리가 축축한 상태로 들어가서 서서 기조강연을 보는데 이미 허리랑 다리가 반파 상태라 hp바가 위험 상태였어요 ㅋㅋㅋㅋ
그나마 기조강연을 보고 요시다 뽕 한번 거하게 맞고 나니 좀 없던 체력도 차오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것이 생 요시다의 힘인가... 초월하는 힘 버프 한 스택 올라간 그런 기분...?
그래서 힘을 내서 선행예약때 다 팔려서 못산 굿즈를 사러 굿즈 판매 줄로 가는데,사람은 많지 동선은 거지같지, 스탭들이 줄 관리는 못해서 길은 이리가면 막히고 저리가도 막히고... 뱅글뱅글 돌아서 겨우겨우 사람 뚫고 굿즈줄에 도착!!
한창 줄서서 기다려서 부푼마음을 안고 행사장 밖으로 줄이 인도되어 나갔는데....
왠걸? 줄 끝에서 정리권을 나눠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시에 오랍니다......
어이가 없지만 2시에 오라니 어쩔 수 없지 하며 정리권을 받아 들고 어딜 갈까 고민하다 점심을 먹으러 출장 에오카페 줄에 갔는데....
맨 끝에 가서 물어보니, 여기는 대기가 3시간.(당시 시간 12시반쯤)
그렇습니다. 제가 굿즈 줄 서는동안 딴 곳에도 줄이 길게 늘어섰구요... 중앙 스테이지에선 뭔가 하고 있는데 다들 볼 틈도 없이 미친 듯이 줄들만 섰죠.
여기 서 있으면 굿즈 정리권은 쓰지도 못하는 상황.(2시니까) 정리권은 제 시간대에 안 가면 폐기 된다고 써있고....

그럼 편의점을 가서 뭔가 챙겨 와 줄을 서며 먹자! 했는데 편의점도 사람 잔뜩...어디든 사람이 잔뜩... 아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초월하는 힘 버프 꺼짐)

겨우겨우 편의점에서 빵이랑 물 챙겨서 먹었더니 2시 직전.
뛰어내려가서 겨우 다시 굿즈줄에 섰습니다.
근데 정리권 보여줘도 제대로 안내도 안해주고 ㅋㅋㅋㅋㅋㅋ 앞으로만 가라고 하고ㅋㅋㅋ
중간에 이상해서 저쪽줄에 정리권 든 애들이 많길래 중간에 스태프 잡고 정리권 보여줬더니 줄을 그제서야 바꿔줍니다. 뭐지 이거....
그렇게 줄 바꿔 서서 한창 걸려서 겨우 굿즈를 샀습니다. 굿즈 사전예약때 다 팔려서 결국 못샀던거 건지려던게 이렇게 한이 될줄이야.
굿즈를 손에 넣고 나니 3시 반쯤....?
하루의 반이 사라졌는데 굿즈 몇개에 내 체력은 이미 빈사 상태.
요진보 배틀은 6시에 예약을 해 놨으니 그래도 그건 가면 바로 할 수 있겠지 위안을 삼고 뭔가 그래도 팬페 스러운 것을 하자며 친구들과 고민을 하다 그나마 줄이 짧은 던젼 타임어택 줄을 섰습니다. 참고로 이때 사성수 룰렛은 대기3시간, 극 리오레우스 대기6시간(헛웃음)

보입니까 이 리오레우스 대기시간이... 
참고로 이때 3시 반이라 이미 이 줄 끝에선 사람은 행사 끝날때까지 줄 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던젼이 제일 인기가 없어서 1시간 반 대기예상이었어요....그거 끝나고 가면 딱 맞춰 요진보에 들어가겠다 싶어서.
던젼을 돌고 요진보를 가쟈! 라고 열심히 서서 기다려서 현장에서 조인한 탱님을 모시고 던젼 타임어택을 성공적으로 돈 뒤,요진보 상황을 보러갔는데 ㅋㅋㅋㅋ(이때가 5시 반)

예약을 한 시간에 줄에 들어가서 3시간 쯤 기다려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럴거면 너넨 대체 왜 예약을 받은거니...응? 진짜 왜 받은거니...
참고로 예약은 30분 단위로 9시 까지 있었습니다.
미친거죠 ㅋㅋㅋㅋ
예약 시간 오면 바로 할 수 있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늦게까지 예약 받은걸텐데
9시 예약 타임 사람들은 언제 하고 집에 감....? ㅋㅋㅋㅋㅋ 팬페 종료가 9시 반인가 열시 였을텐데...?
그래서 제가 너무 어이 없어서 담당자에게 이게 예약시간에 못할거면 (한 30분 대기정도였음 제가 이해를 했을거에요...) 대체 왜 예약을 시킨거냐고 했더니...ㅋㅋㅋㅋㅋ
예약은 요진보 배틀 입장접수를 받는 시간이지 예약을 한 시간에 플레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ㅋㅋㅋ
뚫린 입이라고 말은 잘한다 싶더라니까요. 너무 열 받아서 난 큰 돈 들여 왔는데 와서 한거라곤 하루종일 줄선거 밖에 없다. 난 몰랐는데 팬페스라는게 돈내고 줄서는 이벤트인거냐 입장료라도 안 냈음 몰라도 이건 아닌거 같다 니들 너무한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네들도 예상이랑 틀리게 너무 밀린거라고.

어 진짜 여기서 막 화가...머리 끝까지 나고, 체력도 바닥이고 정말 울고 싶은 기분인데 밑에서 알바하는 인간들이 뭔 죄인가 싶어서 그냥 발길을 돌렸습니다. 호텔 가려고. 기분 정말 세상 다시 없을 착잡함이고 이따위로 하는 줄 알았으면 그냥 굿즈는 구매대행 시켜서 받아보고 집에서 편하게 맥주 놓고 스트리밍이나 볼 껄 하면서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출구로 갔는데...
거기에...
똵!!! 하고 생 요시다가 있는거에요!!!!!

쁘띠 사인회&사진찍어주기 코너...가 잠시 생겨있더라구요.
이게 랜덤으로 행사장을 돌면서 하는건데, 스테이지에 요시다가 없는 시간에 아주 잠깐 틈내서 하는거라 내가 이런 상황에 조우할 지 누가 알았겠어요?

내 허리,발과 HP바는 이미 한계인데 나는 그걸 보자마자 정줄을 놓고 어느샌가 그 줄에 가 서 있었고, 내가 서자마자 바로 세명 더 서고 줄이 끊기더라구요?
이것도 몇명까지 딱 끊어서 줄을 세우는 거였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체력과 멘탈의 끝에서 저는 요시다를 만나 투샷을 찍고, 싸인을 받았습니다.

(부..부끄러워라...어깨동무 해주셨어...//ㅅ//)

(그리고 팬페 가방에 받은 요시다 싸인...)

그래. 이 팬페스에 돈을 기백을 들여가며 온 건, 이 운명적인 만남을 위해서였어.....!!! 라며
말도 안되는 버프(기분이 하이해지는)을 받고 이날은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하루의 모든 불쾌함이 요시다 싸인과 사진 한방에 날아가다니 요시다 당신은 대체 무슨 힘의 원동력....
피아노 콘은,정말 보고 싶었지만, 제 허리와 다리와 발과 정신이 한계여서 과감히 포기!!
다음날을 위해서 없는 hp라도 좀 더 챙겨야 겠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팬페스 이틀째.
아침에 일어난 저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제 역시 휴족시간과 동전파스를 산더미 같이 붙이고 잤지요. 체력도 좀 회복했습니다. HP바가 반 정돈 차 오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하지만...

이 아침부터 행사장에 갔다간 어제랑 비슷한 꼴이 나겠지. (진지한 고민)

하루 종일 줄 서다가 별거 못하고 저녁쯤엔 리타이어 하고 돌아오지 않을까...
그러나 오늘의 피날레랑 프라이멀즈 공연은 보고 싶어...
그렇다면...
그렇다면...

방에서 쉬다가 프라이멀즈 공연에 맞춰서 행사장에 간다!!!
어차피 가도 줄만 서다 올 거라면!!!
티켓값이라도 건지기 위해 공연만큼은 사수 하는게 낫지 않겠나!!!

그렇게 저는 방에서 뒹굴뒹굴
동전파스와 휴족시간을 갈아 붙이고 뒹굴뒹굴 하며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이것은 내 저녁을 불태우기 위한 잠시의 존버일 뿐이야. 나는 체력을 회복해야만 해.

그리고 대망의 오후. 출발을 예정한 시간은 4시.
동전파스와 휴족시간을 떼어내고 몸을 확인해보니 hp는 한 3분의 2정돈 회복된 듯 했습니다.

나는!!! 이 공연을 반드시 끝까지 버티고 말겠어.....!!!!

라며 전의를 불태우며 다시 행사장으로 출발.
나오키의 방 파트3 시작 전에 무사히 도착해서, 재 입장문으로 들어갔는데...

이!!게!!!뭐!!!야!!!!

어제 요시다랑 사진 찍었던 곳에서 코어 개발 맴버들이 미니 싸인회+사진회를 하고 있는 상황에 조우.
그러나 이번엔 줄이 이미 마감되어있어서 ㅠㅠㅠㅠ 이렇게 도촬만 한장 건지고...
나도 마에히로랑 사진찍고싶었는데... nq히로시도 좋은데... 
아쉬운 눈으로 싸인회를 바라보다가 결국 발을 돌려 콘서트 대기 줄(?) 같은 곳에 안착했습니다. 
무서운 인간들 벌써 프라이멀즈 콘 줄을 세우고 있더라구요. 아직 요시다의 방 마지막 파트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결국 그 줄에서 열심히 생 Teru가 나오는 요시다의 방 막 파트를 보고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기대하고 기대하던 프라이멀즈 콘....!!!

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여긴 정말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사진이 없네요....
기계에 나쁘니 핸폰 다 꺼달라고 해서... 사진은 물론 촬영금지였기도 하고요.
세트리스트는 트위터 뒤지면 아마 나올텐데, 이번 도쿄 팬페의 하일라이트는 이 공연 맞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요시다가 근엄한 임원 얼굴로 인력거 타고 나와서 백호송을 부르는데 오늘 와서 너무 잘했다.. 이걸 못 보고 갔으면 티켓 값이 진짜 아까워서 살고 싶지 않았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기대도 안 했던 난죠르노가 나와서 주작이랑 츠쿠요미 불러줄 땐 진짜 말이 안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근데 진짜 요시다 백호송은... [지금까지 이런 노래는 없었다 이것은 엔카인가 염불인가?] 란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엄청 잘부르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리듬을 못타는건 또 아니고 리듬을 타다 보니 엔카같은 느낌인데, 문제는 가사가 많아서 그런지 중얼중얼 거리는게 염불같이도 들린단 말이죠...묘한 중독성. cd발매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막간의 토크타임에 들은 이야기로는 요시다가 입고나온 기모노는 교토의 유명 기모노 장인이 한땀한땀 수놓아서 만든것으로 가격은 약 200만엔(한화 약 2천만원)
...저것이 내 계정비로 만든 옷이라 이거지. (이미 몸에 지폐를 바르고 나온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생 난죠르노는 참으로 귀엽고 말랐고 노래를 잘 불렀습니다.
매주 라디오 잘 듣고 있는데 이렇게 실물을 구경하게 될 줄이야.
주작킥도 매우 귀여웠습니다. 나,텐젠... 힘낼게...!!

완전 신곡발표는 알파 영식 3층의 노래. 제목이 기억은 안나는데.. 여하간 연주하는건 이번 도쿄 팬페 공연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프라이멀즈콘이 끝나고 대망의 피날레!!
이미 제 허리는 다 아작났고 발은 지끈거리고 다리는 조각났지만 모두가 열심히 칠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인사와 마지막에 요시다가 눈물을 닦으며 말하는 거 보고 참 가슴이 찡해지고 말았습니다.

아마..전 더 이상 팬페는 현장참가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더 이상 제 거지같은 체력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제작 팀 여러분들이 열심히 하고 내후년에는 더 큰 곳에서 더 무리 없는 행사를 하길 바랬구요...

정말 가신다는 분들껜 스트리밍 보라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렇게나 긴 글을 썼습니다. 님들아 진짜 진짜 진심만 100% 담아서 말하는데 거기 가면 하루 종일 줄만 서니까 정말 막 체력과 정열과 마음이 넘치지 않는 이상 그냥 집에서 스트리밍 보세요... 물론 좋은 것도 있긴 있구요 행복하긴 했는데요...
프라이멀즈 콘은 그냥 내한 할 때 가시거나 zip 투어 할 때 따로 비행기 타고 가시고... 에오카페도 따로 가시고... 요시다는 한섭 PLL할때 가끔 오잖아요... 그때 잡아서 싸인이랑 사진 챙기세요. 팬페 참가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닌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지금 추세로 보면, 내후년엔 2만명 불렀다 이런 소리 나올 거 같은데 진짜 가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전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20대면 몰라도 이 나이에 이 체력에 갈덴 아니었던거 같아요...

여하간 그렇게 제 4박 5일짜리 팬페는 끝이 났구요.(마지막 하루는 어디갔나 하시겠지만 오늘 하루종일 돌아오는데 써서 암것도 없습니다)
그냥 끝내긴 아쉬우니 제가 챙겨온 굿즈 자랑샷이랑 나마즈오 인형 샷 같은거 몇장 더 올려드리고 끝낼게요.

(...많이도 샀다)

(조만간 발매예정인 초코보 안경 스탠드. 이거 졸귀에요... 돈되는 분들은 하나씩 지르세요. 깜찍해요...ㅠㅠㅠㅠ)

(마지막이닷페요!)
엄청 귀여웠던 나마즈오 인형. 초코보랑 같이 번갈아 나와서 수고가 많았습니다.

팬페 다녀오신분들, 스트리밍 챙겨보신 분들 다들 수고 많으셨고요, 올 한해도 별일없이 무탈없이 칠흑이 패치되길 바라고, 빛의 아버지 극장판 개봉으로 신규 인구랑 복귀 인구도 팡팡 늘어서 친구도 많이 많이 더 사귈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백마도사... 5.0에는 제발 날아올라라!!!! ㅠㅠㅠㅠ 
다들 행복하세요...!!

ps! 동전파스와 휴족시간을 개발한 개발자 분들은 내세에 천국 가실거임 진짜임... 최고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