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초창기에 캐릭터들이 개성이 강해서 진짜 재미있었는데 블자식 평준화 패치로 캐릭들이 다 비등비등해져서 개 씹노잼 됬음. 

물론 바이킹 같이 쌉노답 오피캐릭이 많긴 했는데 그래도 지금 전문가들 보면 사실상 전문가가 아니라 딜러잖슴? 이럴거면 왜 전문가 포지션을 남겨놨는지도 모르겠음.

자가라나 해머 같은 캐릭도 공성으로 쓰는것도 아니고, 그나마 테러 가능하던 아즈모단이나 실바도 죄다 딜러로 쓰는마당에.....

그렇게 작년부터 히오스 접었어도 e스포츠는 즐겨봤는데 참나 이제는 당일통지로 해고를 해버리네; 처음에 뭔말인지 몰랐는데 리치 방송보고 크랭크, 침착맨 등등 히오스 방송보고나서 화나더라.

스1,워3를 학창시절로 보내고 디3, 스2, 하스스톤, 오버워치, 히오스 심지어 퍼블리싱 하던 데가랑 콜옵까지 즐겼는데 이제 오버워치도 어캐됄지 모른다. 스2야 스1때처럼 사라져도 개인이 스폰서로 열수라도 있는데(크랭크 왈) 오버워치나 히오스같이 팀게임은 상금 규모가 커야 해서 리그 사라지면 답도없는데..... 더군다나 당일통지로 이따구로 하면 대체 여기에 생계 유지하던 사람들은 어쩌라는거냐?

물론 지금 당장에야 없어지는 리그가 없겠지. 하지만 지금 이런 사건이 생긴이상 언제 블자가 또 이런식으로 할지 모른다는거다. 그럼 누가 앞으로 블리자드 게임 프로 하려고 하겠냐? 그거 연습할시간에 롤 프로하고말지. 하다못해 요즘 모바일 e스포츠가 더 나을수도 있겠다. 재작년인가 작년에 히오스 프로들 대거 펜타스톰으로 넘어갔잖아. 중국 때문에 엄청 규모 커지던데 제발 프로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블리자드 게임은 하지마라. 리치도 다시는 블리자드 게임 안할거같다고 트게더에 못 박더라.

이 글 쓰면서 리치방송 다시보는데도 참 어이가없다 ㅋㅋ 제일 화나는 사람중 하나일거다. 당장 내년에 뭐해야하는거냐?? 그래도 젠지랑 이야기 잘 되면 스트리머로 빠질 수 있지 않나 싶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