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학교때 친구 꼬임에 처음으로 오락실에 눈 뜬 이래(그 때 피시방이란거 자체가 없었음) 한평생 진성 겜창으로 살아온 인간인데

게임을 엄청 많이 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앎
내가 게임에 재능이 없다는 걸...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로지컬은 있는데 피지컬이 쓰레기임

그래서 히오스 할 때도 사실 제라툴 일리단 같은게 취향인데 그거 하면 밥값 못할때가 많으니까 맨날 힐딱이..딜러 해봐야 레이너 캘타스같이 무조건 단순한거..

나보다 히오스 입문 훨씬 늦게해서 같이 하는 친구 있는데 아무 딜러 영웅이나 잡아도 몇판 해보면 쓱싹 잘하는 거 보면 겉으로 말은 안해도 부러움

정말 좋아하는 것에 재능이 없다는 건 슬픈거임 이거 직접 안겪어보면 이 심정을 모름;

어제 친구랑 히오스 몇판 하다 약간 자괴감 들어서 써봤음

시발 ㅠㅠ 나도 간지나는 영웅 하고싶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