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 게임명 센스 쩔었다...>

타이틀에 적혀있는 소개, '하드코어' 플랫포머 생존게임 레인월드.
말 그대로 살아남아야 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목적은 이드의 안내를 따라 가족을 찾는 것이지만,
플레이어와 이 귀여운 슬러그캣의 첫번째이자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생존.

우리 삶이 그러하듯이, 이드의 안내를 제외하면 게임은 전혀 친절하지 않다.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어떤 것은 피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삶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잘못된 선택에도 기회는 있다는 것.


<배경은 암울 그 자체... 비까지 내려 우울함을 더한다.>

그래도 무언가를 먹고, 어디론가 가다보면 길은 존재한다.
때로는, 아니 꽤 자주 고난이 찾아오지만
하루 쉬고, 또 한끼를 해결하면
내가 이 슬러그캣과 함께 해야할 일이 보이게 된다.



<독수리... 무섭다.. 실제 맹금류는 고양이의 천적이다.>


어려운 난이도와 독특한 캐릭터 등 레인월드에 대해 많은 리뷰가 있지만
이 게임만의 독특한 배경과 생존 방식만 이야기해도 
플레이타임만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장마철의 희끄무리죽죽한 분위기와 감정을 한껏 느껴보고 싶다면
당신도 이 비오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남아보면 어떨까.


이 고양이의 기구한 운명 이야기는 덤으로 느낄 수 있다.


더 많은 리뷰와 공식 한글화 버전은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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