륀느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다음 초월자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그게 바로 제로죠.

하지만 륀느는 검은마법사에 의해 유폐당하고, 제로는 윌에게 넘겨지게 됩니다. 윌은 제로를 더 쉽게 조정하기 위해 제로를 둘로 나누죠. 그 결과 제로는 남자인 알파와, 여자인 베타로 나뉘게 되죠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남자는 XY 염색체, 여자는 XX 염색체를 가집니다. 그렇다는 소리는 남자인 알파는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설정상으로는 '륀느 혼자 낳은 아이'인 제로가 어떻게
Y염색체를 가질 수 있게 됬을까요?

두가지 가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제로에겐 숨겨진 아버지가 있다.
륀느와 정식으로 관계를 가졌든, 아니면 륀느가 시간의사제 중 빼돌렸든 상관은 없습니다. 남성의 정자만 있다면 이론적으로 설명이 됩니다.
두번째, 저는 이 가설을 지지하는데...
륀느가 클라인펠터 증후군(XXY 염색체)를 앓고 있었을 가능성입니다. 저는 륀느가 제로를 낳을 때 서술상 정상임신으로 낳았다기보다, 자신의 복제체로 낳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인 수정체가 분열했을 때, 낮은 확률로 '성별이 다른 일란성 쌍둥이'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형인 륀느가 클라인펠터 증후군이었기 때문에, 복제체인 제로가 원래라면 불가능한 성별이 다른 쌍둥이가 가능했던 것이죠


어찌되었든 제로는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윌이 제로를 받아들었을 때 '아, 이건 좀...' 이라고 생각했던지 단순히 힘관계를 생각했을진 몰라도
윌의 반쪽가르기는 제로에겐 축복이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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